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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군 유해발굴사업은 6ㆍ25 전사자 유해를 발굴하고 신원을 확인하여 국가를 위해 한 몸 바친 유공자들의 넋을 기리고자 국방부에서 실시하고 있는 사업이다. 국내 기업으로는 KT&G가 2006년부터 지금까지 8년간 총 14억원을 들여 후원하고 있다.
봉사활동에 참여하는 대학생 황은미(22, 강원대)씨는 "전쟁 후 60여년이 지나 점점 유해발굴이 힘들어지고 있다고 들었다"면서 "이번 유해발굴 봉사활동을 통해 호국영령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 편안히 잠드시는 데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국방부 유해발굴감식단 관계자는 "발굴된 유해들이 가족의 품으로 돌아가기 위해서는 유전자 비교검사를 통한 신원확인이 필수적이며 이를 위해서는 유족들의 유전자 샘플 등록이 반드시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유전자 샘플 등록은 가까운 보건소에서 할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박재호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