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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종석 ‘곰돌이인형’, ‘일기장’ 옥션 경매 시작 하루 만에 110만원 돌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7-18 13:24 | 최종수정 2013-07-18 13:24


떠오르는 '대세남' 배우 이종석의 애장품이 경매에서 141만원대에 낙찰된 데 이어 드라마 속 이종석이 사용한 촬영소품이 옥션 경매에 올라와 시작 하루만에 100만대를 넘어서는 등 드라마 흥행열풍을 이어가고 있다.

국내 대표적 온라인마켓플레이스 옥션(www.auction.co.kr)이 SBS 드라마 스페셜 '너의 목소리가 들려(이하 너목들)' 촬영소품을 경매로 선보이고 있는 가운데, 주요 촬영소품으로 선보인 '말하는 곰인형'과 '일기장'이 경매 초반에도 불구하고 입찰가 100만원대를 훌쩍 넘어서며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말하는 곰인형'은 극중 '박수하'로 열연하고 있는 이종석이 장혜성(이보영)에게 자신의 마음을 전달하는 매개체로 녹음 기능을 갖고 있다. 실제 배우 이종석의 "짱변 잘했어"라는 목소리가 녹음되어 있어 더욱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가운데, 지난 17일부터 시작된 옥션 경매에서 입찰 횟수 15회 만에 110만원대를 육박했다.

이종석의 일기장 역시 입찰가 100만원대를 뛰어넘으며 뜨거운 경매 열기를 이어갔다. 이종석이 이보영을 그리워하며 어린 시절부터 써온 일기장으로, 극중 기억상실증에 걸린 이종석이 기억을 찾는데 중요한 실마리가 되는 소품으로 등장한다. 현재 입찰횟수 22회만에 100만원대를 넘어서며 치열한 입찰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 경매는 오는 25일까지 진행된다.

최근 연장 방송이 확정되는 등 인기가 치솟고 있는 '너목들'은 지난 14일까지 진행된 주연 배우들 애장품 경매에서도 이종석의 피어싱이 141만원대에 낙찰되는 등 큰 관심을 모았다. 이종석의 피어싱은 드라마 '시크릿 가든'에서 착용해 최근까지 사용해온 제품으로, 드라마 첫 출연 때부터 착용했던 제품이라 팬들의 관심이 더욱 높았다. 이종석의 헤드셋 역시 84만원대의 높은 가격에 낙찰됐으며, 드라마에서 착한 남자 '차관우'로 출연하고 있는 윤상현의 스니커즈는 25만원대, 매력적인 국선변호사 '장혜성' 역할의 이보영 스카프는 61만원대에 각각 낙찰됐다.

한편 옥션을 운영하는 이베이코리아는 지난해 11월 SBS와의 제휴를 통해 SBS 프로그램에 출연 중인 연예인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붙이는 '스타 애장품 자선경매'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연예인들의 애장품을 경매에 올려 그 수익금을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랑의 열매'에 기부한다.

옥션 브랜드마케팅팀 이효영부장은 "지난 경매에서 이종석을 비롯한 주연배우들의 애장품이 기대 이상의 높은 입찰가를 선보인 데 이어 2차로 진행된 촬영소품 자선경매 역시 초반부터 뜨거운 입찰 경쟁을 벌이고 있다"며 "스타들의 애장품을 소장할 수 있고, 또 어려운 이웃에게 기부도 하는 의미 있는 행사에 옥션 회원들의 관심이 매회 이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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