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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아있는 달팽이를 얼굴에?..엽기 피부 마사지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11:43


아름다움을 위해 살아있는 달팽이를 얼굴 위에서 기어다니게 한다?

일본 도쿄의 한 피부샵이 피부노화 방지를 위해 살아있는 달팽이 마사지 코스를 선보였다고 14일(현지시간)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 등 외신들이 전했다.

보도에 따르면 달팽이를 고객의 볼 위에 올려놓고 얼굴 위를 돌아다니도록 한 후 달팽이 점액 성분으로 마사지를 한다는 것이다.

업체측은 강력한 단백질과 항산화제 등이 함유된 달팽이 점액질이 피부에 수분을 머금게 하고 트러블 완화와 피부재생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셀러브리티 에스카르고 코스'라고 불리는 이 마사지는 60분에 161파운드(약 27만원)이며, 얼굴 마사지와 마스크 팩 등의 서비스도 제공된다.

한편, 전문가들은 이런 달팽이 마사지가 최근에 생겨난게 아니라고 전했다.

2000년전 그리스 의학자 히포크라테스는 발효시킨 우유에 달팽이 점액을 섞어 피부염증 치료에 사용했다는 기록이 있다고 주장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달팽이 마사지. 사진출처=데일리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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