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착한 외식업계, 착한 음식 나누기 활발

전상희 기자

기사입력 2013-07-15 18:11


본격적인 무더위가 시작되자 식품외식업계가 사람들의 건강을 응원하는 지역사회 상생 활동에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우리나라 사람들은 특히 음식을 통한 영양보충과 기력회복을 중요하게 생각하기 때문이다. 장마와 무더위에 몸과 마음이 지친 지역 주민들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식품외식기업들이 적극적인 지원활동을 펼치고 있다.

놀부NBG 미래전략마케팅팀 권태우팀장은 "식품·외식업체는 특히나 소비자들의 신뢰가 중요하기 때문에 사회적 활동을 통해 신뢰를 구축하려는 기업활동들이 많은 것 같다"며 "복날에 영양을 제대로 보충해야 탈 없이 계절을 날 수 있다고 믿는 전통에 따라 앞으로도 꾸준히 소외 받은 이웃들에게 건강한 음식 나눔을 진행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놀부NBG는 초복을 앞두고 건강보양식을 제대로 챙기기 힘든 저소득층 어르신들의 영양보충을 위해 성남 중원노인복지회관과 성남 효사랑운동봉사회에 삼계탕을 후원했다. 12일 놀부 사랑의 봉사단을 통해 성남 효사랑운동봉사회에 초복맞이 놀부삼계탕 상품 100마리를 제공했으며, 말복에도 추가 진행하여 총 300마리의 삼계탕을 대접한다. 이에 앞서 지난 8일에는 지역 어르신들 가정에 직접 방문하여 놀부삼계탕을 전달하기도 했다. 이와 더불어 놀부NBG는 지난해 7월부터 매달 성남중원노인복지회관 저소득층 어르신들 식사대접 후원 활동을 지속해오며 지역사회와 동반 성장을 이루어나가고 있다.

본아이에프의 본죽은 병무청(청장 박창명)과 함께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지역사회공헌 프로그램 중 하나인 '사랑의 죽 배달'은 사회 소외계층을 대상으로 하는 사랑의 죽배달 서비스다. '사랑의 죽 배달' 서비스는 총 600그릇의 죽을 연 3회로 나누어 진행할 예정이며 최근에는 1차 나눔 봉사활동으로 서울소재 시립서부전문노인요양센터를 방문하여 200그릇의 죽을 제공했다. 죽은 무더운 날씨로 기력이 없을 때 어르신들이 부담 없이 먹기 좋아 원기회복식으로 적합하기 때문이다. 이와 더불어 어르신들에 대한 식사수발 등 사회봉사활동도 병행할 예정이다.

SPC그룹은 여름방학 기간 동안 저소득층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는 'SPC행복한 여름방학'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여름방학 기간에 학교급식 중단으로 일부 저소득층 아동이 결식하는 경우가 많아 이를 방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SPC 그룹과 사단법인 부스러기사랑나눔회가 협력 진행하며 외부 후원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전국의 지역아동센터 20곳을 지정해 총 3000만원의 급식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식품전문업체 팔도도 복 맞이 소외계층 아동 대상 '꼬꼬데이' 봉사활동을 진행한다. 팔도는 닭 육수를 베이스로 한 인기메뉴 꼬꼬면을 제공하며 복날 무더운 여름 더위를 이길 수 있도록 응원한다. 이번 '꼬꼬데이' 봉사활동은 초복(13일)과 중복(23일)사이에 진행되며, 전국 12개 아동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꼬꼬면' 200박스를 기부하고, '꼬꼬면'에 닭 가슴살을 추가해 직접 끓여주는 등의 봉사 활동을 진행한다. 이에 앞서 10일에는 팔도 직원들이 서울 광진구에 위치한 몽골 다문화가정 보호시설인 나섬 어린이집을 방문해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방문해 함께 관람하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23일에는 이천에 위치한 성애원을 방문 할 계획이다.전상희 기자 nowater@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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