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한때는 '예술학교 유학' 꿈꿨다

김준석 기자

기사입력 2013-07-11 17:42 | 최종수정 2013-07-11 18:00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용인 살인사건 피의자 심모 군은 한때 프랑스 예술학교로 유학을 꿈꿨던 음악을 좋아하는 청년이었다?

심군의 범행사실이 알려지자 일부 네티즌들은 심군의 실명은 물론 사진과 출신학교, 연락처 등을 무차별적으로 공개했다.

그는 하루아침에 엽기살인마, '제2의 오원춘'이라는 이름으로 불리는 살인자로 변했다.

심군의 페이스북과 카카오스토리는 대부분이 전체공개로 돼 있어 관련 글과 사진 등이 일파만파로 퍼지고 있으며, 심지어 범행 직후 남겼던 글들이 공개 돼 충격을 주기도 했다.

또 심군의 페이스북에는 본인이 연주한 영상 등을 올리며 실력을 뽐내기도 했으며, 프랑스 예술학교인 ITEMM으로 유학을 꿈꾸며 이에 대한 정보를 모아왔었다.

또 심군은 별도의 징계는 받지 않고 개인적인 생각에 자퇴를 결심 한 뒤 커피숍 등에서 아르바이트를 해오는 등 비교적 평범한 삶을 살아왔던 청년이여서 충격은 더욱 컸다.

한편 심군은 지난 8일 오후 알고 지내던 A양(17)을 모텔로 유인한 뒤 성폭행하고, A양이 경찰에 신고하려 하자 목 졸라 살해한 뒤 여성의 시신을 잔혹하게 훼손해 유기했고, A양 부모의 수사 요청으로 경찰 수사망이 좁혀오자 10일 자수했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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