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인조잔디 운동장에서 10곳 중 2곳꼴로 유해물질이 나왔다.
앞으로 문체부는 유해물질 검출 우려가 있는 2010년 이전 조성된 운동장(996소)에 대해서는 전수조사를 실시하고 이중 150여 개소(샘플조사 추정치)는 2014년 예산확보를 통해 우선적으로 개·보수를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인조잔디 충진재의 유해성 분석기준을 보다 강화하고 파일에 대해서도 한국산업표준(KS)이 제정될 수 있도록 관계 기관과 긴밀히 협의해 나갈 예정이다.
한편, 문화체육관광부 관계자는 "이번 점검 결과가 인조잔디 충진재나 파일 자체만의 유해성을 나타내는 결과가 아닌, 운동장이 위치한 주변 환경(도로변, 공장 주변)과 운동장 주변 시설물(트랙) 등에 의해서도 영향을 받은 결과임을 감안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