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2명 중 1명은 빚을 지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빚을 지게 된 원인 1위는 '학자금'(37.6%, 복수응답)이었다. 다음으로 '보증금 등 주택 관련 비용'(34.8%), '생활비'(30.3%), '창업 등 사업비'(5.2%), '결혼 자금'(4.5%), '쇼핑, 유흥비'(4.3%) 등이 있었다.
빚의 종류는 '제1금융권 대출'(55.8%, 복수응답)이 가장 많았고, '정부 대출'(22.2%), '제2금융권 대출'(15.1%), '가족, 친척에게 갚을 빚'(12.3%), '지인에게 갚을 빚'(8.5%), '카드 연체'(8.3%) 등이 뒤를 이었다.
또, 월급의 평균 31% 정도를 빚을 갚는 데 할애하고 있었다. 자세한 비율은 '10% 이하'(25.3%), '20%'(24.1%), '30%'(20.6%), '40%'(8.8%), '50%'(7.6%) 등이 있었다. 매달 상환해야 하는 금액은 이자를 포함해서 53만7000원 수준이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