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계란, 가짜 분유, 가짜 양고기 등에 이어 중국에 '짝퉁 대학'까지 등장했다.
경화시보는 '리스트에 포함된 베이징 소재 대학 73곳 모두 홈페이지가 있었는데 확인 결과, 대부분이 주소, 전화번호 모두 허위로 밝혀졌으며 일부 학교는 전화 신호는 가지만 아무도 전화를 받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또한 이들 학교는 마치 교육기관의 인가를 받은 것처럼 위장해 학생을 모집하고 있으며 모든 과정을 이수하면 졸업장도 발급해주고 있지만 이들 대학은 인가를 받지 않았기 때문에 졸업장이나 학위를 합법적으로 인정 받을 수 없다고 밝혔다.
대학입학넷 관계자는 "대다수 짝퉁 대학은 명칭에 '중국', '상하이', '경제', '베이징' 등을 넣고 홈페이지에 명문대 사진과 내용을 도용해 실제 교육부문의 인가를 받은 것처럼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