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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56% "애인 뱃살보다 용서못하는 건 겨드랑이 털"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7-02 10:09 | 최종수정 2013-07-02 10:09


남성들은 여성의 겨드랑이 털에 대해 부정적인 반응을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라이선스 패션매거진 '코스모폴리탄'이 남자 대학생 137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여성의 털'에 대한 결과를 보면 남성들은 여성의 털에 대해 상당수 민감하게 반응했다. 특히 무려 80%에 달하는 응답자들이 여성의 겨드랑이 털에 대해 매우 부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결과에 따르면 겨드랑이 제모를 깨끗하게 하지 않은 여성을 보면 '당황스럽다'(82%) '여자에 대한 환상이 깨졌다'(80%), '찝찝하다'(60%), '레전드급 미모라도 용서할 수 없다'(59%) 등으로 답했다.

그렇다면, 스킨십을 하던 도중 파트너의 깨끗하지 못한 제모상태를 확인한 남성의 반응은 어떨까?

이 설문에도 무려 77%의 남성이 '스킨십을 하다 멈췄다', '상대방의 겨드랑이 털을 보고 순간 할말을 잃었다'고 답해 제모에 대한 남성들의 반응이 기대 이상으로 민감함을 나타냈다. 또한 62%에 달하는 응답자들은 '까끌거리는 여친의 다리털이 느껴지면서 집중력이 떨어졌다'고 답했다.

이 외에도 응답자들은 '여름뿐만 아니라 4계절 내내 제모를 해야 한다'(61%)와 '제모를 안 한 여자보다는 뱃살 나온 여자와 사귀겠다'(56%)고 답하는 등 여성들의 제모가 매우 필수적인 자기관리라는 반응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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