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3D를 재생하는 고화질 프로젝터 시장이 활성화되는 시점에서 다기능을 장착한 신제품이 출시돼 업계의 관심을 끌고 있다.
W1080ST는 다양한 3D 포맷을 지원하는 HDMI 1.4a 포트가 탑재돼 3D 화면도 풀HD로 제공하며, 블루레이 플레이어 뿐 아니라 케이블TV나 위성방송, 콘솔 게임기 등의 3D 콘텐츠 재생이 쉬워졌다. 또 엔비디아 3DTV를 지원하므로 PC에서도 간편하게 다양한 3D를 즐길 수 있다.
이 프로젝터에는 에코블랭크 모드(Eco Blank Mode)와 스마트에코 모드(SmartEco Mode) 기술이 적용됐다. 에코블랭크 모드에서는 프로젝터 미사용시 램프 전력을 자동으로 줄여주어 전력 소비량을 최대 70%까지 줄일 수 있고 입력소스가 없을 때 자동 에코블랭크 모드로 전환된다. 스마트에코 모드에서는 입력되는 컨텐츠를 프로젝터가 자동 감지해 전력 사용량은 감소하면서도 화면 품질은 향상시킨다.
벤큐코리아 소윤석 지사장은 "프로젝터 시장은 다기능을 장착한 제품을 선호하는 고객들이 크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라며 "경쟁사보다 한발 앞선 기술력과 50여종의 다양한 모델 라인업을 앞세워 고화질 프로젝터 시장을 선도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IDC 발표에 따르면 올 1분기 국내에 출하된 풀HD 해상도와 2~3000안시 프로젝터 중 벤큐 제품이 41퍼센트의 점유율을 차지했으며, 2분기에는 75퍼센트까지 점유율이 상승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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