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마철을 앞두고 옥션에서 '가구 스크래치전'을 연다. 판매처는 장마철을 앞두고 재고 소진을 할 수 있고, 구매자는 최대 74%까지 저렴하게 새것과 같은 상품을 구입할 기회다.
대표 상품으로는 '원목 4인 식탁세트'가 9만9000원에, '베스트가구 러블리 싱글침대+매트리스'는 8만9000원에 각각 선보인다. '100% 소나무 원목 스크래치 테이블'은 2만2900원에 만나볼 수 있으며, '레이디가구 엘리 800 5단서랍장'도 8만9500원에 구매 가능하다.
자녀들을 위한 가구도 최대 61%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하이솔로몬 교구 아동용 열공의자'는 9900원에, '슈가 화이트 1200 컴퓨터 책상'은 3만9000원에 각각 판매한다. 'SAM(샘)3 7000 3단 2070책장'도 50% 할인된 15만9900원에 내놓았다.
이 외에도 거울, 양키캔들 등 장식소품을 비롯해 통기타, 우쿨렐레 등 악기류도 저렴하게 선보인다. 옥션 검색창에 '옥션흠집가구'를 검색하면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다.
옥션의 양종수 리빙팀장은 "올해 스크래치 가구전은 부담이 큰 가구류를 비롯해 침구, 인테리어소품, 악기류까지 할인 품목을 확대함으로써 소비자들의 만족도를 높였다"며 "고객들은 비용 부담이 큰 가구, 리빙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고, 업체는 장마철을 맞아 재고를 소진할 수 있어 불황 속 구매자와 판매자간 윈윈(win-win)의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