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사장 조환익)는. 24(월) 삼성동 본사에서 나이지리아 사하라그룹과 나이지리아 웁(Egbin) 발전소에 대해 5년동안 운전 및 정비(O&M) 운영사업을 수행하는 약 3억달러 규모의 계약을 체결하였다고 발표하였다.
한전은 올해 들어 그동안 지연되었던 나이지리아 정부의 전력산업 민영화 정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지난 2월 나이지리아 국가민영화위원회는 한국전력과 사하라그룹이 손잡은 컨소시엄에 웁발전소 지분 70% 매각안을 최종 승인함에 따라 한전은 발전소 인수를 전제로 금번 O&M계약을 체결하게 되었다.
한편, 한전은 2007년부터 사하라그룹과 웁발전소 지분인수 사업을 추진하여 왔으며 2008년에는 보일러 손상사고로 가동이 중단된 웁발전소 발전기 2기에 대한 복구공사를 성공적으로 수행한 경험이 있다.
특히, 웁발전소는 국내 평택화력과 동일한 기종이며 동 발전소의 주 기기 및 보조 기기의 국산화율은 80%이상으로서 금번 한전의 O&M사업 수주는 발전소 기자재 제작 및 유지보수를 담당하고 있는 국내 중소기업의 동반진출을 촉진할 것으로 기대되는 등 한전의 국내 중소기업 해외진출 지원의 모범사례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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