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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무더위 이겨낼 건강기능식품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6-24 11:39


예년보다 일찍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했다. 후텁지근한 무더위는 심신을 지치게 할 뿐만 아니라 면역력을 약화시켜 각종 질병을 야기시킨다. 특히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체내 전해질과 비타민이 쉽게 빠져 나가 체력소모도 크다. 이 외에도 강렬한 자외선, 무리한 다이어트 등으로 인해 건강관리에 적신호가 켜질 수 있는 계절이 바로 여름이다.

이에 건강한 여름을 날 수 있게 도와주는 건강기능식품을 알아봤다. 풍부한 영양소 섭취, 규칙적인 운동과 더불어 식품의약품안전처에서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섭취하면 건강 관리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피부건강 및 피부 수분 보충 … 히알루론산나트륨, N-아세틸글루코사민, 알로에겔

여름철 가장 큰 고민 중 하나는 단연 강렬한 자외선으로 인한 피부 그을림 및 트러블 현상이다. 뜨거운 햇볕을 받은 피부는 피부 속 수분이 증발됨과 동시에 수분이 증발되는 것을 막기 위해 피지 분비가 활발해진다. 따라서 충분한 물 섭취는 기본이고 피부 수분 공급에 도움을 주는 히알루론산나트륨과 N-아세틸글루코사민을 섭취하는 것을 추천한다. 또, 알로에겔은 특유의 찬 성질로 햇볕에 그을려 따갑고 열이 나는 피부를 시원하고 촉촉하게 만들어 주는데, 알로에겔을 직접 섭취하는 것도 피부건강에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여름철 활성산소 제거 … 비타민, 코엔자임Q10, 프로폴리스추출물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와 온도로 인해 많은 땀을 흘리기 때문에 체내 전해질과 비타민이 쉽게 빠져나가 다른 계절에 비해 체력이 쉽게 떨어진다. 또, 땀을 흘려 에너지를 발산하는 과정에서 유해 활성산소가 많이 발생한다. 유해 활성산소가 장기간 몸에 축적되면 노화 및 각종 성인병, 암 등의 원인이 되며, 쉽게 피로를 느끼기도 한다. 따라서 여름철에는 이런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 기능과 에너지 대사와 관련 있는 비타민제의 섭취량을 늘리는 것을 권장한다. 코엔자임Q10과 프로폴리스추출물 또한 유해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황산화제 역할을 한다. 코엔자임Q10은 우리 몸 속 세포에 존재하는 조효소로 여러 가지 대사작용에 필수적인 물질이다. 하지만 음식물만으로는 섭취가 불충분해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보충해 주는 것이 좋다.

지친 심신 원기보충과 면역력 증진 … 홍삼, 클로렐라

여름철 덥고 습한 날씨로 체력저하를 호소하는 사람들에겐 면역력과 피로회복에 좋은 홍삼을 추천할 만 하다. 홍삼은 면역세포의 활성을 증가시켜 건강한 면역기능 유지에 도움을 주며, 피로개선, 기억력개선에도 도움을 준다. 클로렐라 역시 면역력 증진과 항산화 작용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여름철 추천할 만 하다.


건강한 몸매관리를 위한 … CLA, HCA, 녹차추출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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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다이어트의 바로미터는 꾸준한 운동과 식이요법이지만, 체지방 감소 기능성을 인정받은 건강기능식품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체지방 관리에 도움을 주는 대표적 건강기능식품으로는 CLA(공액리놀레산)와 HCA(가르시니아 캄보지아 껍질추출물)가 대표적이다. CLA는 지방세포의 지방합성 억제, HCA는 탄수화물 지방합성 억제에 효과적이다. 이외에도 녹차추출물은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줄 뿐 아니라 항산화작용까지 겸비하고 있어 추천할 만 하다. 최근에는 대두배아열수출물, 그린마떼 추출물, L-카르니틴 등도 체지방 감소에 도움을 주는 건강기능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체내 에너지 생성 … 마그네슘, 나이아신

여름철은 바다나 계곡으로 물놀이를 가거나 수상레저 활동을 즐기는 등 활동량이 늘어나는 반면, 높은 온도와 습도로 인해 지치기 쉽다. 여름철 레저활동을 즐기는 사람이라면 체내 에너지 생성 등 에너지 대사에 관여하는 마그네슘과 나이아신 섭취를 권장할 만 하다. 특히 마그네슘은 에너지생성, 신경의 흥분, 근육 수축 등의 생리작용에 관여하는 세포 대사에서 가장 핵심적인 영양소다. 따라서 이들 영양소를 꾸준히 섭취하면 에너지 생성에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이 같은 건강기능식품 섭취 이외에도 평소에 건강한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무엇보다 수시로 물을 마셔 수분을 보충하고, 균형 잡힌 식사를 통해 영양을 골고루 섭취해야 한다. 또, 장시간 에어컨 사용은 금하고 실내 온도차는 5~8도로 유지하는 것이 좋다. 가벼운 운동과 함께 취침 전 미지근한 물로 샤워를 하는 것도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는데 도움이 된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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