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캠핑시즌을 맞아, 최근 '글램핑'이 새로운 캠핑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30초 안에 에스프레소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머신, 어디에서든 120인치 화면으로 TV를 시청할 수 있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 캠핑장을 음악감상실로 만들어주는 포터블 스피커 등 글램핑의 재미를 더해주는 아웃도어 겸용 소형가전들을 만나보자.
1분이면 완성되는 최고급 커피를 자연에서 즐긴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픽시'
네스프레소의 캡슐커피머신 '픽시(Pixie)'는 초경량의 컴팩트한 사이즈로 휴대가 편리해 캠핑족들 사이에서 필수 아이템으로 떠오르고 있다. 특히, 픽시는 30초 안에 머신 예열이 가능하고 원터치로 1분이 채 되기 전에 커피를 추출해낼 수 있어 캠핑지에서 사용하기에 안성맞춤이다.
또 초소형 사이즈이지만 커피를 추출하기 위한 최적의 물의 온도와 19바에 이르는 높은 압력을 유지하는 등 정밀하게 측정된 시스템에 의해 작동돼 완벽한 커피 한 잔을 즐기기에도 손색이 없다. 색상은 레드, 인디고, 타이탄, 브라운 등 총 4종류의 과감하고 강렬한 색상으로 구성되었고, 세련된 알루미늄 판넬로 마감 처리되어 디자인을 중시하는 젊은 캠핑족들 사이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
120인치 화면의 로맨틱한 야외극장 구현, LG전자 '미니빔 스마트TV'
총총한 밤하늘의 별빛을 조명 삼아 야외에서 즐기는 영화는 글램핑의 낭만을 극대화시켜 줄 수 있다. 어디에서든지 120인치 화면을 상영할 수 있는 초소형 빔 프로젝터를 이용해 만든 즉석 야외 극장에서 추억을 담은 영상이나 로맨틱 영화를 감상할 수도 있다.
LG전자의 미니빔 스마트TV는 TV튜너가 탑재된 빔 프로젝터로 HD급 화질로 최대 120인치의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손바닥 만한 크기에 무게도 가벼워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영화 감상뿐만 아니라 지상파 TV 프로그램 시청도 가능하며, 별도의 스크린이나 대형 TV가 없어도 미니빔 하나로 어디서든 TV 시청이 가능하기 때문에 편리하다. 선명하고 몰입감 있는 화면을 즐길 수 있게 해주어 야외에서도 영화관 못지 않은 생생함을 느낄 수 있다. 또한 와이파이(wifi) 접속이 되는 곳이라면 어디서나 스마트 콘텐츠를 감상할 수 있어 USB에 콘텐츠를 따로 저장하지 않아도 유튜브, 뉴스 등의 다양한 콘텐츠 및 인터넷 동영상을 즐길 수 있다.
캠핑장을 음악감상실로, 뱅앤올룹슨 '베오릿12'
야외 캠핑장에서 분위기를 띄워주기 위한 아이템으로 빠질 수 없는 것 중 하나가 음악. 최근 야외에서도 스마트폰과 태블릿PC만 있다면 어떤 음악이든 오디오에서 듣는 음향 수준으로 즐길 수 있게 해주는 포터블 스피커들이 출시되어 캠핑족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뱅앤올룹슨에서 선보인 '베오릿12(Beolit12)'는 디자인이 우수한 제품에 주어지는 '레드닷 디자인(Reddot Design)'을 수상한 제품으로 도시락통을 연상시키는 독특한 디자인으로 아웃도어 IT기기로 각광받고 있다. 알루미늄 소재에 무광 마감으로 단단하고 고급스러워 보이며, 터치 방식으로 전원 버튼과 와이파이 버튼, 2개의 음량 조절 버튼으로 구성되어 있다.
5미터 정도 떨어진 위치까지 또렷한 음을 전달할 수 있으며, 기존 제품에 비해 저음이 강한 편으로 주변 소음에 영향을 크게 받는 야외 사용에 적합하다.
작고 빠른 포토 프린터, 후지필름 'PIVI MP-300'
캠핑에서의 사진 촬영은 ? 놓을 수 없는 재미. 즐겁게 촬영한 사진을 묵혀두고 싶지 않다면 촬영한 즉시 프린트해 감상하고, 캠핑의 추억을 나눠 갖도록 하자.
한국후지필름의 휴대용 포토 프린터 'PIVI MP-300'은 디지털카메라로 촬영한 사진을 즉석에서 20초 이내에 인화해 주는 제품이다.
286g의 가벼운 무게를 자랑해 아웃도어 활동에 적합하다. 카메라나 휴대폰의 데이터를 USB케이블을 통해 수신해 바로 출력해줄 뿐 아니라 촬영한 날짜까지 기록해 주기 때문에 여행의 추억을 기록하기엔 제격이다. 또한 인물의 피부 톤을 부드럽게 표현해 주는 '샤프니스 처리' 기능이 탑재되어 있어 여행 사진을 찍어 즐기기에 좋다.
또 여러 장 찍어도 원하는 사진만 선택해 프린트할 수 있기 때문에 폴라로이드에 비해 인화지 낭비가 적어 합리적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