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직업거지'가 대졸자보다 더 많은 수입을 번다는 통계가 나와 화제다.
난징시 지하철 공안국에 따르면 '직업거지'들은 2~4위안(360~730원)의 지하철 운임료를 지불하고 역으로 들어와 구걸을 했으며 하루 8시간씩 일하면 월수입이 5000위안은 되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한 하루에 1000위안 넘게 버는 경우도 있어 월수입이 1만위안을 넘는 거지도 적지 않았다.
공안국 한 관계자는 "구걸을 하던 젊은 남자를 붙잡아 소지품 검사를 해보니 홍콩·마카오 통행증과 여권이 발견됐으며 통행증에는 홍콩을 여러 차례 오간 기록이 있었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