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장 투석 환자들에게 금품을 제공하고 환자를 유인한 속칭 '사무장 병원' 운영자가 구속 기소됐다.
B씨는 2009년 11월부터 2013년 3월까지 신장 투석 환자 2810명에게 총 4억6000만원 상당을 제공하고 환자 3만1700여명의 본인 부담금 5억여원을 받지 않는 방법으로 환자를 유인하는 등 의료법을 위반한 혐의도 받고 있다.
또한 B씨는 지난해 4월 '고용 의사가 사무장인 자신에게 임금을 지급하지 않았다'며 처벌해 달라는 취지의 허위 진정서를 노동청에 제출하고, 간호사의 퇴직금 534만원 상당을 지급하지 않는 등의 혐의도 받고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