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백령도 남쪽 해상 부근에서 잇따라 지진이 발생해 주민들이 불안에 떨었다.
특히 이날 발생한 4.9규모에서는 방 안의 물건들이 흔들리는 것을 뚜렷이 관찰할 수 있으며 서울뿐만 아니라 경기 수원에서도 감지할 수 있었다.
기상청 자료를 보면 지난 14일부터 최근 5일동안 같은 지역에서 13회나 발생한 것이다.
인천 앞바다에는 남북방향으로 약간 비스듬하게 뻗어있는 주향 이동단층이 많이 존재하는데 이 단층들 가운데 일부가 축적된 힘을 방출하면서 단층의 상반과 하반이 갑자기 수평으로 어긋나면서 지진이 잇따르고 있다는 것이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