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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추행’ 윤창중에 논객들 SNS 비난 “방미性과-대변인의 끝은 대변”

이지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10 13:03



"性와대의 방미性과"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의 마지막은 '대변'으로 마무리", "박통이 직접 전자발찌 채우라"

박근혜 대통령의 방미 지원 공무수행 중이던 윤창중 전 청와대 대변인이 성추행 사건에 연루되며 전격 경질되 사회적 큰 파장을 일으키고 있는 가운데 각종 커뮤니티와 SNS을 통한 유명 인사들의 비난이 쏟아지고 있다.

진중권 동양대 교수는 여러 차례 트위터를 통해 기사들을 리트윗하며 많은 의견을 남겼다. "윤창중 사건을 두 마디로 표현하면 性와대의 방미性과"라며 꼬집은 그는 청와대에서 할 일에 대해 "1. 무슨 일이 있었는지 숨김없이 국민에게 알린다. 2. 피의자 윤창중에 대한 수사를 시작한다. 3. 피해자인 인턴여성에게 공식사과를 한다. 4. 예고된 인사 참사로 인한 국격의 실추에 대해 대통령이 대국민 사과를 한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朴 대통령은 성범죄자에게 사형, 전자발찌를 주장한바 있습니다"라고 의견을 덧붙이며 강한 처벌을 요구했다.

조국 서울대학교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도 이번 사건에 대해 "청와대 '대변인' 윤창중의 마지막은 진짜 큰 '대변'으로 마무리 되었구나!"라며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 "윤창중 긴급귀국은 미국 수사기관의 수사를 봉쇄하는 도피행위. 청와대는 윤창중이 미국에서 수사를 받도록 했어야 했다. 여성인권 운운한 게 부끄럽지 않으려면"라며 명백한 진상을 밝히기 전에 급히 귀국한 행동을 꼬집었으며, "'속인주의' 원칙에 따라 우리 수사기관은 윤창중의 해외범죄에 대하여 수사할 권리와 의무를 갖는다. 윤창중을 어떻게 하는지 두고 보겠다"라고 피력했다.

'보수 논객' 변희재 미디어워치 대표는 "제가 윤창중 대변인에게 바라는 건 하루 빨리 진상을 밝혀 혐의를 벗어나 다시 예전의 의병으로 와서 친노종북이들과 최전방에서 싸우는 겁니다"라며 "만약 혐의가 드러나면 법과 원칙에 따라 책임을 져야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그러나 변 대표는 윤 전 대변인의 사건이 크게 확산되는 것에 대해 '종북 페미니스트'를 지목하며 "종북 페미니스트들의 성폭력의 관점은 그냥 기분 나쁘면 성폭력이 되기 때문에 저들과 싸우면서 살아남으려면 근처에 가지 않는 수밖에 없는 거였죠"라고 언급해 빈축을 사고 있다.

한편 '성폭행 혐의'를 받고 있는 윤창중 전 대변인은 10일 새벽 귀국했으며 "주미대사 인턴과 함께 술은 마셨지만 성추행은 하지 않았다"고 부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스포츠조선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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