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업계가 유전자변형식품(이하 GMO) 표시를 의도적으로 피한게 아닌가라는 의문이 제기됐다.
경실련 관계자는 "전체 수입 대두 중 76%, 수입 옥수수의 49%가 GMO임을 감안할 때 납득하기 어려운 결과"라며 "식품업계가 GMO를 사용하는 것이 불가피한 점을 인정하지만 소비자가 해당 제품이 GMO인지 아닌지에 대한 정확한 정보를 얻은 상태에서, 상품을 선택할 수 있는 권리가 보장되어야 한다"고 밝혔다.
한편, 경실련은 이번 실태조사 결과에 근거해 해당 제품의 생산업체를 상대로 제품에 포함된 원재료인 수입산 대두와 옥수수에 대한 GMO 여부와 원산지 확인을 요청하는 공개질의서를 발송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