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10명 중 8명은 외부생활 대신 퇴근 후 재빨리 귀가하는 '둥지족'에 속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은 일주일 중 평균 3.8일은 곧장 귀가하고 있었다. 자세히 살펴보면 '4일'(32.3%), '5일 이상'(30.8%), '3일'(28.3%), '2일'(5.5%), '1일'(3.2%) 순이었다.
퇴근 후 바로 귀가하는 이유로는 '피곤해서 쉬려고'(35.5%)를 첫 번째로 꼽았다. 다음으로 '혼자만의 시간을 갖고 싶어서'(14.1%), '업무가 늦게 끝나서'(13.2%),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하느라고'(13.2%), '고물가 등으로 경제적 부담이 커서'(10.7%), '가족과의 시간을 보내기 위해서'(8.7%) 등의 이유를 들었다.
이들의 90.6%는 퇴근 후 일찍 귀가하는 것이 자신에게 도움이 됐다고 밝혔다. 도움이 된 부분으로는 '컨디션 관리가 용이해졌다'(34.5%)를 가장 많이 선택했다. 계속해서 '충분한 수면을 취할 수 있게 됐다'(21.4%), '공부 등 자기계발을 할 수 있게 됐다'(19.2%), '돈을 아낄 수 있게 됐다'(15.9%) 등의 답변이 이어졌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