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간절기 식중독 예방하려면 주방 세균 잡아야 한다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5-01 14:47


일년 중 가장 일교차가 큰 겨울과 봄 사이의 간절기에는 낮 기온이 오르면 여름철만큼이나 식중독 균이 번식하기 좋은 환경이 된다. 실제로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최근 5년간 국내 식중독 환자 발생현황을 분석한 결과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평균 37.6%가 4~6월에 집중된 것으로 나타났다. 식중독은 여름에만 조심하면 된다는 고정관념을 깨는 분석이다. 야유회나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이 많은 봄철, 식중독으로부터 가족건강을 지키려면 세균번식이 쉬운 주방부터 점검해야 한다.

◆ 점검 하나! 세균의 온상 배수구

주방 배수구 속 음식 찌꺼기는 악취 발생뿐 아니라 온종일 물에 젖어 있어 세균이 번식하기 쉽다. 때문에 수시로 음식물 찌꺼기를 비우고 솔을 이용해 이물질을 없앤 후 햇볕에 말려주는 것이 좋다.

또한 커피·차 등 뜨거운 물을 끓인 경우 남은 물을 배수구에 버리면 살균과 악취제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그리고 일주일에 한 번 정도는 배수구 거름망에 전용세제를 뿌려주어야 효과가 배가된다. 애경에스티의 '홈즈 퀵크린 배수구샷'은 가루 타입의 발포성 싱크대 배수구 세정제로 배수구에 물만 부으면 거품이 발생하면서 숨은 때는 물론 악취와 세균까지 깨끗하게 없앨 수 있다.

◆ 점검 둘! 묵은 때 천지 가스레인지

음식을 조리하는 데 주 도구인 가스레인지를 청소하지 않고 그냥 남겨두면 곰팡이와 세균이 쉽게 번식할 수 있어 자주 청소해야 한다. 가스레인지의 묵은 때가 낀 삼발이와 버너 받침대는 식초와 물을 1대1로 섞은 물에 담가 끓인 다음 곧바로 불을 끄고 하룻밤쯤 재워뒀다 다음날 소다로 문지르면 말끔해진다. 가스레인지 상판은 베이킹 소다를 솔솔 뿌린 다음 물에 적신 천으로 닦아 준다.

조금 더 손쉬운 청소방법을 원한다면 주방전용 세정제를 이용하면 좋다. 싱그러운 라임시트러스향의 애경에스티 ´홈즈 퀵크린 주방용´은 세정, 살균, 찌든 냄새까지 없애주는 탈취기능이 탁월한 제품이다.

◆ 점검 셋! 살균 필수 주방도구


식중독을 일으킬 수 있는 세균은 음식과 관련되면서도 손이 많이 닿은 부분에서 발견된다. 때문에 수저통·행주·칼·도마 등 주방의 소도구들은 사용 후 뜨거운 물에 30분 정도 삶거나 소독제로 살균해주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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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칼과 도마는 재료 특성 별로 여러 개를 준비해 사용하는 것이 안전하다. 익히지 않은 육류나 어패류에는 다양한 세균이 있을 수 있으므로 오염된 칼과 도마로 채소를 손질하면 교차 오염이 발생하기 쉽다.

또한 주방에서 항시 사용하는 수세미는 습기가 많은 축축한 곳에서 잘 서식하는 녹농균이 생길 가능성이 높으므로 한 달에 한 번쯤 교체해 주는 것이 좋으며, 사용 후에는 햇볕이 잘 드는 곳에 말려줘야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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