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현대차 브라질에서 2만4천여대 리콜

장종호 기자

기사입력 2013-04-26 11:03


현대자동차는 브라질에서 브레이크 스위치 결함을 이유로 싼타페 등 차량 2만4000여대를 리콜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26일 "이달 초 국내를 포함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한다고 밝힌 브레이크등 결함 문제에 대해 브라질 정부가 리콜 대상과 규모를 공개한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기아차는 일부 차량에서 브레이크를 밟아도 브레이크등이 켜지지 않거나 뒤늦게 켜지는 문제, 또는 커튼에어백이 펼쳐질 때 천정에서 에어백이 통째로 떨어져 나오는 문제 등이 발생해 전 세계적으로 리콜을 실시했다.

리콜 대상 차종은 현대차의 싼타페, 엑센트, 엘란트라, 제네시스 쿠페, 쏘나타, 투싼, 베라크루즈 등이며 기아차는 론도, 세도나, 옵티마, 쏘렌토, 쏘울, 스포티지 등이다.

이에 앞서 현대·기아차는 미국 187만대, 캐나다 36만대, 한국 16만대씩을 리콜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현대차는 25일 1분기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에서 리콜 해소를 위한 충당금으로 900억원을 마련해놨다고 밝혔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장종호기자 bellho@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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