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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행복나눔재단이 16일 서울 종각역 엠스퀘어에서 '제8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이하 세상 콘테스트) 설명회'를 개최한다.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가치와 혁신, 그리고 해결하고 싶은 사회문제를 비즈니스형태로 풀어가고자 하는 사람과 기업을 발굴하는 경연무대로, '제8회 세상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의 성장 단계별로 필요한 지원을 하기 위해 스타트업 사회적기업과 성장기 사회적기업으로 나눠 심사, 선정하게 된다. 심사는 사회적기업가 정신, 사회적 임팩트, 사업 모델의 타당성, 임직원의 경영역량 및 사회적 가치에 대한 평가로 이뤄질 예정. 성장기 사회적기업 대상으로는 국제 평가기준을 활용하여 심도 있는 사회적 가치 평가를 실시할 계획이다. 선정 기업에게는 인큐베이팅 및 임팩트 투자 등 맞춤형 육성/지원을 추진하여 기업의 성장과 사회적 임팩트가 지속적으로 제고될 수 있도록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진다.
참가 대상은 현재 매출이 발생하는 사회적기업으로, 크게 성장가능성을 지닌 '스타트업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미만)부문과 실력있는 '성장기 사회적기업'(연 매출 1억 이상 또는 설립 3년 이상)부문으로 구분하여 진행된다.
스타트업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1등 3000만 원, 2등 2000만 원, 3등은 3개 팀에게 각각 1000만 원씩 총 5개팀 대상 8000만 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또 성장기 사회적기업부문에서 선정된 기업에게는 1등 최대 5000만 원, 2등 최대 3000만 원, 3등 최대 2000만 원 등 총 3개 기업 대상 최대 1억의 사업비가 지원되며, 비즈니스 모델 구조 개선, 사업확장 전략 실행 지원 등의 인큐베이팅 및 사회적 가치 평가에 기반한 임팩트 투자를 시행할 계획이다.
세상 콘테스트에서 발굴된 기업이 지속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SK행복나눔재단에서는 전문적인 육성/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하여 보다 체계적으로 인큐베이팅을 추진해나가고 있다. 현재 세상 콘테스트 수상 기업들을 대상으로 기업에 특화된 맞춤형 교육인 '세상 워크샵'을 제공하고 있고, 추후 법률, 인사, 노무 등의 전문분야에 대한 교육과 경영지원 활동을 추진한다.
세상 콘테스트 참여를 원하는 기업은 5월 10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하면 된다. 1차 서류 심사 및 결선심사를 거쳐 오는 6월 최종 8개 팀이 선발된다. 예선을 통과한 사회적기업에게는 기업별 1:1 전문가 멘토링 지원을 통해 사업의 성장을 지원한다.
이밖에 100명의 온라인 멘토단 '세상 프렌즈'를 모집하고 콘테스트에 참가한 기업들에 댓글로 멘토 활동을 하게 되며, 온라인 투표를 통해 1등한 기업에게는 소정의 상품도 지급할 예정이다.
유항제 SK행복나눔재단 총괄본부장은 "세상 콘테스트는 기업의 성장단계에 따른 발굴, 지원, 육성 및 임팩트 투자의 연계를 통해 사회적기업에 성장 모멘텀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했다"며 "국내외 사회문제 해결에 기여할 수 있는 사회혁신적인 사업모델 발굴은 물론 사회적기업(가)의 발굴, 육성, 교류, 투자가 가능한 플랫폼 구축을 통하여 건강한 사회적기업 생태계 조성에 앞장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