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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모바일 의료정보 앱 굿닥과 헬씽 "크로스~"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4-13 18:42


모바일 의료 정보 회사 굿닥(대표 임진석)이 성형수술 정보 애플리케이션 '바비톡' 개발사 헬씽(대표 박정모)과 함께 5월 '성형미인 선발대회(가칭)'를 개최한다.

의료정보를 모바일로 편리하게 접근하게 하는 취지에서 시작된 두 앱 개발사가 의기투합해 성형에 대한 사회의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기 위해 힘을 합치기 위해서다.

전 세계 각국에서 강남지역을 중심으로 밀집된 성형외과로 원정 성형관광을 올 정도로 우리나라는 성형 관련 인프라로 독보적인 위치를 차지하고 있다. 그만큼 국내의 성형 관련 수요도 많아, 영국 이코노미스트지의 1월 발표에 따르면 한국은 인구 1000명 당 13.5건의 성형수술이 이뤄져 인구 수 대비 성형수술 비율에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

무조건 숨겨야만 했던 성형에 대한 과거의 인식에 비하면 연예인들도 공개 석상에서 성형 사실을 공공연하게 밝히고, 성형 관련 커뮤니티에서 성형수술 정보 및 의견 교류가 많이 활발해지면서 성형수술이 과거보다는 많이 양성화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성형 중독, 불법 성형 등의 부정적인 키워드 앞에 아름다워지고 싶은 여성들의 욕구는 제대로 인정받지 못하는 것이 사실이다.

굿닥과 헬씽이 각 회사에서 출시한 성형수술 커뮤니티 앱인 '텔美(4월 출시 예정)'와 '바비톡'과 을 통해 성형수술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제고하고 성형수술로 아름다움을 찾은 여성들이 당당하게 '미인'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성형미인 선발대회'를 5월 개최하기로 뜻을 모았다.

주최측 관계자는 "성형미인 선발대회 개최를 통해 무분별한 성형 중독이 아닌 '자신의 행복을 추구하기 위한' 성형수술의 긍정적인 면이 부각됐으면 하는 바람"이라며 "성형수술을 통해 자신감을 얻은 여성분들이 진솔한 스토리를 서로 나눔으로써, 단순한 미인을 뽑는 것이 아닌 성형을 경험한 이들의 '힐링'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소비자인사이트/스포츠조선]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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