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인사이트] 이용우 부여군수 "농업 혁신 비전으로 군민 행복 만들겠다"

최민우 기자

기사입력 2013-04-11 13:03


부여는 비단 같은 백마강이 펼쳐놓은 역사의 땅이다. 가는 곳, 닿은 곳 마다 백제인의 삶과 왕실의 이야기가 배어 있는 지붕 없는 노천 박물관으로 볼 수 있다.

이러한 역사문화관광자원과 천혜의 자연환경에서 친환경으로 생산된 굿뜨래 농특산물은 부여의 자랑이다.

또한 기존 육로관광에 머물던 것을 수상관광으로 확장하기 위한 백마강 수상관광 인프라를 구축하고,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을 위한 대기업 유치 등 지역경제 도약을 위한 전략사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더불어 2014년 개최될 충남도민체전, 개군 100주년 기념사업, 60주년 백제문화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한 기반조성에 역점을 두고 군정을 이끌고 있다.

이러한 발전의 중심에는 이용우 군수가 있다. 취임 후 그는 군수관사를 다문화가족 복지센터로 활용토록 하고 현안 사업들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안 제시와 재원 대책에 대한 심도 있는 검토를 통해 현실성 있는 실행 사업을 제시했다.

또한 SNS를 통해 군민과 실시간 소통하고 영농현장, 생산현장, 소외현장 등 군민들의 일상생활 속으로 직접 들어가 체험하며 민원발생현장을 점검하는 발로 뛰는 현장행정을 실천하고 있다.

다음은 이용우 군수와의 일문일답.

-부여군의 역점사업인 '굿뜨래 제2창업'에 대해 자세히 설명하자면.


"굿뜨래는 2007년~2012년 6년 연속 농식품 파워브랜드 대상수상과 2011년과 2013년 국가브랜드 브랜드 대상의 영예를 안은 대한민국 농산물 대표 브랜드다. 이 때문인지 현재 양송이 버섯(전국1위), 방울토마토(전국1위), 멜론, 표고버섯(전국1위), 수박(전국1위), 밤(전국1위), 오이, 딸기 등이 전국 최고의 생산 점유율을 자랑하고 있다. 지난해 일본의 북해도, 동경, 오사카 등에 수박과 멜론 260톤의 농산물을 수출하는 성과를 거두었고, 1차 농산물에서 멈추지 않고 상품의 고부가가치를 위한 농산물 가공산업으로 변신을 꾀하고 있다. 나아가 앞으로 굿뜨래 브랜드 명품화 사업, 굿뜨래 농식품 융·복합 바이오밸리 구축, 부여 8미 건강 마을 조성 등 굿뜨래 제 2의 창업을 통한 농업의 구조적인 혁신 비전을 제시해 부여군민들의 행복한 미래를 위한 징검다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위한 수도권 기업유치 현황은.

"부여군은 2013년을 지역경제 신활력 창출의 해로 정하고 산업기반의 불균형을 해소하고 살기 좋은 부여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수도권 기업유치에 다각적인 전략을 모색하고 있다. 그동안 부여군이 농업과 관광을 두 축으로 발전전략을 추진해 옴으로써 기업 인프라가 부족했던 상황이 롯데의 3단계 시설투자와 (주)금강의 계열사 이전, 은산2농공단지 분양, 정부의 백마강 친수구역 개발, 삼성에버랜드(주)와의 굿뜨래 농산물 공동출하, 도로여건의 향상 등 어느 때 보다 기업하기 좋은 도시로 변화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에는 충남도청에서 수도권 소재 유망 중소기업인 비츠로그룹의 계열사인 비츠로씨앤씨와 은산2농공단지 입주 MOU를 체결했다. 또한 수도권 소재 유망기업 유치를 위해 기업체를 직접 방문해 적극적인 투자유치 면담을 실시하고, 우량기업들이 지속적으로 입주할 수 있도록 기업유치 전담팀과 공장등록 원-스톱 지원반을 가동해 행정적인 지원은 물론 상생 발전을 위한 업무협약체결 등 다각적인 발전 방안을 강구해 나가고 있다.

-부여군의 대표축제를 소개하자면.

"부여의 대표적인 축제로는 우리나라 대표 역사문화축제인 '백제문화제'와 여름철 축제로 그 명성을 더해가고 있는 '부여서동연꽃축제'가 있다. 우선 여름철 대표축제인 부여서동연꽃축제는 길지 않은 연륜에도 불구하고 문화체육관광부가 2년 연속 문화관광축제 중 유망축제로 선정하는 등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으며, 축제기간은 물론 연꽃이 피기 시작하는 7월초부터 8월 중순까지 전국의 관광객과 사진애호가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올해는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를 중심으로 사랑과 낭만이 가득한 축제로 꾸려 나갈 계획으로 스탬프형 스토리텔링 기법을 활용한 특색있는 프로그램과 체험거리, 어울림 행사 등을 야심차게 준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백제금동대향로 발굴 20주년이 되는 해로써 부제를 '금동대향로의 세계'로 설정하고, 금동대향로를 중심으로 다양한 체험·전시 등을 통해 백제문화의 미학인 '검이불루 화이불치(儉而不陋 華而不侈)이야기를 관광객과 함께 만들어가는 느낌으로 축제를 운영할 계획이다" 글로벌경제팀 ljh@sportschosun.com


 ◇부여8미 굿뜨래

 ◇부여군-백마강 전경

 ◇부여군수 이용우

 ◇부여군-백제문화제 백제역사문화행렬장면

 ◇부여군 연꽃축제

 ◇부여군 예과원 준공식

 ◇부여군 유망중소기업 MOU체결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