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 쌀 메뉴로 소비자 입맛 공략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3-27 13:12 | 최종수정 2013-03-27 13:12


끈질긴 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본격적인 봄이 찾아왔다. 외식업계는 추운날씨와 함께 잃었던소비자들의 입맛을 살리기 위한 신메뉴 출시로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 실속과 새로움, 두 마리 토끼를 놓치지 않고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메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쌀'을 활용한 메뉴가 주목 받고 있다. 맛과, 영양, 실속 등 모두 고려한 '라이스 메뉴'로 든든한 식사도 즐기고 달아났던 입 맛도 되살려 보자.

KFC '치킨징거라이스'

KFC는 최근 직장인들의 점심식사를 비롯해 한끼 식사로 든든하게 즐길 수 있는 '치킨징거라이스' 2종을 출시했다.

'치킨징거라이스'는 푸짐한 식사를 제공하기 위한 메뉴로 매장에서 직접 조리한 따뜻한 밥과 부드럽고 담백한 맛이 일품인 치킨필렛을 동시에 즐길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신선한 메뉴를 간편하고 빠르게 이용할 수 있어 바쁜 직장인들의 한끼 식사메뉴로 손색없다.

또한 한국인들이 좋아하는 매콤한 맛을 살린 '스파이시 토마토 소스'와 부드러운 맛으로 치킨과 잘 어울리는 '마일드 브라운 소스' 중 취향에 따라 선택해 더욱 다양하게 즐길 수 있어 고객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KFC 관계자는 "매장에서 직접 지은 밥과 신선한 치킨이 제공되는 치킨징거라이스가 많은 사람들의 끼니 해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아워홈, 풀무원 '냉동국밥'


'아워홈'은 최근 진한 국물 맛이 일품인 ´한그릇 냉동국밥´을 출시했다.

특별한 반찬이 필요 없는 냉동국밥은 짬뽕국밥, 닭곰탕국밥, 북어국밥 3종으로 구성됐으며, 한 그릇 냉동국밥 3종은 직접 지은 밥에 소스와 야채 등을 넣고 직접 볶은 후 급속 동결함으로써 재료 맛을 그대로 살린 것이 특징이다.

한편 이보다 앞서 출시한 '풀무원'의 냉동국밥 3종 '황태국밥', '삼계국밥', '육개장국밥'등도 소비자들의 호응을 끌어내고 있다.

오니기리와이규동 '오니버거'

삼각김밥&규동 전문점인 '오니기리와이규동'에서는 최근 출시한 일반 버거의 빵을 밥으로 대신한 '오니버거'를 선보였다. 특히 기존에 봤던 '라이스버거'와는 달리 밥을 또띠아처럼 얇게 편 후 소불고기와 각종 야채를 넣고 말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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