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에 나선 10여마라의 경주마들 중 우승마를 적중시켜 환급률에 따라 환급금을 받는 것은 단순하지만 아주 어렵다. 하지만 KRA 한국마사회(회장 장태평)에서 운영중인 베팅방식에 따라 적중의 기쁨을 조금 더 쉽게 맛볼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바로 '연승식'이라는 베팅방식이 그것이다. 내가 베팅한 경주마가 3등 이내로만 도착하면 환급금을 받을 수 있는 비교적 쉬운 베팅방식이다.
연승률 순위를 자세히 살펴보면 조성곤이 2013년 현재(3월 17일 경마종료 기준) 106전 경주에 나서 33승, 2위와 3위를 각각 14회, 19회 기록해 연승률은 총 62%를 기록했다. 2위는 최근 상승세를 타고 있는 송경윤이 차지했다. 송경윤은 기간 중 76회 경주에 나서 16승, 2위 9회, 3위 7회로 연승률은 42%를 기록했다. 선두인 조성곤 기수와는 20%정도의 차이를 보이고 있다. 3위는 송경윤 기수와 2% 차이를 보이고 있는 김동영 기수(115전 16승, 2위 20회, 3위 10회)와 후지이 기수(55전 8승, 2위 6회, 3위 8회)가 차지했다. 5위는 38%를 기록한 구영준 기수가 차지했다.
한 경마전문가는 "경마경기에서 많은 베팅방식 중에 적중확률이 가장 높은 베팅방식이 바로 연승식"이라면서 "저배당이 주를 이루고 있지만 경마경기에서 '적중의 기쁨'을 맛보기 위해선 이번에 발표한 연승률을 참고해 경마경기에 참여해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