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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대표이사 사장 하성민) 주최로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의 빠르고 안정적인 상용화를 국제적으로 논의하기 위한 NGMN[1] 회의가 19일부터 3일간 한국에서 열린다.
롯데호텔에서 진행되는 이번 회의에는 Verizon, AT&T, China Mobile, NTT Docomo 등 17개 통신사와 삼성, Qualcomm, Intel, Ericsson 등 32개 통신 장비 단말 제조사들도 참석한다.
회의는 통신사와 제조사가 함께 참석하는 'NGMN 포럼'과 통신사 실무자 중심의 'OC(Operating Committee) 미팅'으로 나누어 진행되며, LTE-Advanced 관련 기술과 국제표준화 등을 주로 논의 될 전망이다.
SK텔레콤은 이번 NGMN 회의에 'Small Cell Project' 리더로 참가해 '수퍼 셀(SUPER Cell)'을 통신사들에게 소개하고 논의할 예정이다. MWC 2013에서 SK텔레콤이 처음 선보인 '수퍼 셀'은 스몰 셀과 대형 기지국을 가상화된 하나의 셀(Virtual one cell)로 구성해 셀간 핸드오버를 없앰으로써 이동 시 데이터 서비스 속도와 품질 저하를 원천적으로 방지해주는 차세대 LTE 기술이다.
SK텔레콤은 NGMN, GSMA 등 통신 관련 국제 회의에 활발히 참가하고 있으며, 작년 멀티캐리어?LTE 펨토셀 등을 세계 최초로 상용화 하는 등 국제적으로 차별화된 LTE 기술력과 다양한 LTE 특화 서비스 출시로 ICT 한류를 주도하고 있다. SK텔레콤은 LTE 혁신을 국제적으로 인정 받아 MWC 2013 'Global Mobile Awards'에서 '최고의 LTE 공헌상'을 수상한 바 있다.
SK텔레콤 변재완 CTO는 "NGMN 회의를 통해 LTE-A 진화 기술에 대한 사업자들의 요구사항을 수렴하고 주요 기술에 대한 국제 표준화를 추진할 것"이라며 "끊임없는 기술 혁신을 통해 대한민국은 물론 전세계를 대표하는 통신사업자로서 글로벌 통신 산업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