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봄 뷰티키워드는 '쁘띠성형'

나성률 기자

기사입력 2013-03-14 11:25


계절의 여왕 봄이 왔다. 따사로운 봄볕이 무르익고, 화사한 봄꽃과 살랑거리는 바람이 마음을 들뜨게 하는 봄은 계절의 여왕이자 여성의 계절로 표현되기도 한다.

봄을 맞이한 여성들은 의상부터 액세서리, 신발, 헤어스타일, 화장까지 다양한 부분에 변화를 주고자 노력한다. 이러한 변화는 비단 의상이나 헤어스타일, 화장 뿐 아니라 미용성형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진다.

특히 최근에는 '쁘띠성형'이 뷰티 키워드로 떠오르고 있다. 간단한 주사만으로 성형효과를 볼 수 있는 쁘띠성형은 시술 당일 일상생활이 가능하며 통증이나 이물감으로부터 자유롭다. 또한 주입되는 보톡스나 필러의 양은 개인에 따라 조절이 가능해 시술 후 자연미를 살리면서 외모가 개선되는 결과를 기대할 수 있다.

대표적인 쁘띠성형으로는 보톡스와 필러 시술이다. 보톡스는 주로 미간, 눈가, 입가 등의 주름개선이나 사각턱교정, 안면윤곽 교정에 이용된다.

근육은 사용하지 않으면 퇴화한다. 보톡스는 이 점을 이용해 근육의 움직임을 완화시키는 작용을 한다. 이로써 주름을 개선하고 사각턱의 교근을 축소해 갸름하게 만드는 것이다.

필러는 깊게 파인 주름이나, 미간 주름, 눈 밑 애교, 납작한 이마, 꺼진 볼 등을 채워 넣거나 콧대를 좀 더 오뚝하게 만드는데 사용된다.

인체 구성요소와 가장 유사한 히알루론산 성분의 레스틸렌과 쥬비덤을 주로 이용하며, 효과가 6~12개월 정도 지속되며 결과가 자연스러워 환자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이와 관련해 유티플 봄성형외과 이정수 원장은 "쁘띠성형은 비교적 간단한 시술임은 분명하지만 주의사항은 꼭 확인하는 것이 좋다.

시술 시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안전성이 인정된 제품을 사용해야 하며 시술 후에는 되도록 시술 부위를 건드리지 않고 시술 후 3~4일 간은 음주나 과격한 운동, 사우나 등을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조언하며 "외모의 아름다움도 중요하지만 우리 모두는 각각의 매력을 지닌 채 개성 있고 아름답게 창조되어있는 소중한 존재라는 정체성을 확립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나성률 기자 nasy@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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