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식업계가 책 읽기 캠페인에 적극 나서고 있어 주목 받고 있다. 경제상황 악화와 독서인구 감소 등의 영향으로 가구당 책 구입비와 성인 독서율이 최저치를 기록하는 등 책을 멀리하는 풍토가 확산됨에 따라 출판사와 손잡고 국내에 독서 붐을 조성하기 위해서다.
프랜차이즈 설렁탕전문점 '한촌설렁탕'은 이달 31일까지 홈페이지 또는 매장에 있는 QR코드를 스캔 한 후 이를 통해 친절직원에게 칭찬 글을 남기면 추첨을 통해 국민강사 김미경이 꿈을 만들고 키우는 법칙과 기술을 담고 있는 도서 '김미경의 드림온'(150명) 혹은 연극 '셜록' 초대권(1인 2매, 100명)을 증정하는 문화이벤트를 벌인다.
김상국 강강술래 사장은 "지난해부터 민음사와 함께 책읽기 캠페인을 펼치고 있는데 고객들의 반응이 매우 높다"며 "이번 캠페인이 독서의 생활화와 국내 독서인구 저변확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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