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가 '컬처프로젝트(Culture Project)'의 열 번째 주인공으로 일렉트로닉 뮤직의 시초이자 역사인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를 선정했다고 11일 밝혔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KRAFTWERK(크라프트베르크)>는 4월 27일(토) 오후 9시 잠실종합운동장 서문주차장 돔 스테이지에서 펼쳐진다.
열 번째 컬처프로젝트의 주인공으로 선정된 크라프트베르크는 오늘날 전 세계적인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일렉트로닉 음악의 선구자로, 1970년 독일 뒤셀도르프에서 결성됐다.
결성 초기에는 '랄프 휘터(Ralf Hutter)'와 '플로리안 슈나이더(Florian Schneider)'로 이루어진 2인조 그룹이었으나, 현재는 원년 멤버인 랄프 휘터에 '프리츠 힐페르트(Fritz Hilpert)', '헤닝 슈미츠(Henning Schmitz)' 그리고 라이브 비디오 테크니션인 '포크 그리펜하겐(Falk Grieffenhagen)'이 추가되어 4인조로 활동하고 있다.
크라프트베르크는 현재 대중음악에서 보편적으로 사용하고 있는 신디사이저의 전자사운드와 로봇 비트, 사람의 목소리를 기계화 시켜주는 이펙터인 '보코더(vocoder)' 등을 1970년대에 처음으로 음악에 접목해 이를 대중화시켰다. 또, 라이브 공연에서 보여주는 영상을 비롯해 무대연출과 퍼포먼스, 앨범의 아트워크 등을 완벽한 구성으로 선보여 대중문화계를 넘어, 예술계 전반으로부터 뜨거운 관심을 이끌어냈다.
특히, 크라프트베르크는 지난 해 3D 테크놀로지를 공연에 도입, 관객들에게 3D 전용 안경을 제공하고 사운드와 환상적인 영상을 동시에 선사하는 혁신적인 공연을 선보이기도 했다. 이 공연은 '현대예술의 요람'이라 불리는 <뉴욕현대미술관(MoMA, Museum of Modern Art>과 영국 런던의 <테이트 모던(Tate Modern)>에서 열려 전회 매진을 기록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이번 공연을 위해 최초로 내한하는 크라프트베르크는 콜드플레이, U2, 데이빗 보위 등 세계적인 아티스트들이 자신들에게 영향을 준 아티스트로 꼽은 일렉트로닉 음악의 효시"라며 "특히, '전설'이나 '선구자'라는 수식어에 안주하지 않고 끊임 없이 새롭게 도전하며 현재도 진화하고 있는 아티스트"라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이번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는 잠실종합운동장에 특별 설치되는 돔형 스테이지에서 일렉트로닉 음악 특유의 비트와 3D 비주얼을 동시에 즐기는 새롭고 환상적인 공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 10 크라프트베르크(KRAFTWERK)>는 전석 스탠딩 공연으로 티켓 가격은 11만 원이다. 현대카드 결제 시에는20%의 할인 혜택(1인 4매 한정)이 제공되며, 현대카드 M포인트로도 티켓을 결제할 수 있다. (M포인트 결제는 5천 M포인트부터 10 M포인트 단위로 결제.)
티켓은 인터파크(1544-1555, http://ticket.interpark.com)에서 판매되며, 현대카드 회원은 선예매를 통해 3월 25일(월) 낮 12시부터 티켓을 구매할 수 있다 (100매 한정 / 공연장 주차 패스 제공). 일반 고객은 3월 26일(화) 낮 12시부터 구매가 가능하다.
현대카드 컬처프로젝트에 관한 자세한 사항은 현대카드 슈퍼시리즈 블로그(www.superseries.kr)와 현대카드 트위터(@HyundaiCard)를 참고하면 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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