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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년이 되면 발기부전을 호소하는 남성이 많다. 발기부전은 성적 흥분시 남성의 음경이 충분히 발기되지 않아 삽입이 어려운 경우를 말한다. 또 관계 도중 강직도가 풀려 성행위를 할 수 없거나, 만족스럽지 못한 성관계를 하는 경우도 일컫는다. 이런 현상이 25% 이상 발생되는 경우 발기부전을 의심할 수 있다. 우리나라에는 약 200만 명 정도가 발기부전 환자인 것으로 추정된다. 발기부전은 곧 섹스리스(sexless)로 진행된다.
남성은 매일 새벽발기(수면 중 발기)가 빳빳하게 잘 된다면 혈액순환이 비교적 원활하다고 볼 수 있다. 정상 컨디션임에도 새벽발기에 이상이 있다면 병원을 찾는 것이 좋다. 초기에 치료를 받는 것이 치료기간도 짧고, 예후 또한 좋다.
발기부전 증상이 나타났는데도 '지나다 보면 자연스레 회복되겠지'라고 생각하고 장기간 방치하는 남성들이 있는데 이는 착각이다. 시간이 갈수록 신체 기능이 저하되기 때문에 자연적으로 발기력이 회복되는 것을 기대하기 어렵다. 남성의 발기부전은 아내의 적극적인 관심 또한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