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사들의 진료 노하우와 전문성을 상품화 한 제품이 뜨고 있다. 제품 개발 단계에서 전문가와 협력하거나 이를 마케팅에 활용하는 수준을 넘어 의사들이 직접 자신의 실전 경험을 제품에 적용해 출시하는 사례가 늘고 있는 것이다.
연령별로 필요로 하는 영양 성분이 다르고 처방을 달리해왔던 경험을 바탕으로 2단계로 나눠져 있던 기존 제품을 옐로우, 그린, 블루, 레드 4단계로 세분화 했다. 자칫 결핍될 수 있는 칼슘과 아연,아미노산, 비타민 같은 성분도 단계별로 추가해 엄마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고운세상코스메틱은 고운세상 피부과의 의학박사와 전문의가 함께 만든 코스메슈티컬 브랜드로 최근에는 복잡한 피부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토탈 액티브' 라인을 선보였다. 피부 전문가들의 다양한 실전 경험과 노하우를 적용한 제품으로 피부 탄력과 미백, 보습, 정화 등 복합적인 피부 고민을 한 번에 관리할 수 있어 젊은 여성들 사이에서 인기를 모으고 있다.
이 밖에 비만 치료 전문 클리닉을 운영하는 장재식 원장의 '레몬 디톡 다이어트'와 비만 전문클리닉 365mc의원의 '365mc 프로테인'도 전문가들의 경험과 치료 사례를 바탕으로 한 제품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