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관을 의심하라'의 저자인 한동하 원장(한의사)이 23일 교보문고 강남점에서 '혈관건강 콘서트'를 연다. 딱딱한 주입식 강연을 탈피하기 위해 '힐링 마술'과 같은 문화체험 행사를 접목한 것이 눈길을 끈다. 또한 한방차 테이크아웃브랜드 '오가다'에서 제공하는 혈관건강에 좋은 '생맥산' 한방차를 마셔보는 시간도 갖는다.
한 원장은 지난해 tvN 오디션 프로그램인 '코리아 갓 탤런트2'에서 침으로 심장을 멎게 하는 마술을 선보이며 세미파이널까지 진출해 '마술하는 한의사'라는 별명을 얻었다.
한 원장은 강연을 통해 혈관 건강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생활에서 적용 가능한 '혈관 다이어트 777비법'도 구체적으로 소개한다. 혈관건강을 위한 지압법 등도 시연할 예정이다. 한 원장은 "혈관질환은 혈관의 약 70%가 막혀야 증상이 나타나는 특성상 '무증상 시한폭탄' 혹은 '소리 없는 살인자'라고 불린다. 그래서 이미 문제가 생긴 다음에는 손쓰기 어려운 상황일 만큼 치명적일 수 있다"며 "이번 '혈관건강콘서트'는 혈관건강의 중요성을 알리는 오픈 런 캠페인의 시작"이라고 취지를 밝혔다. 임정식 기자 dada@sportschosun.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