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통방통 '부토 발렌타인 부적'…발렌타인데이 선물로 인기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3-02-14 10:57



최근 '발렌타인 부적'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일파만파 퍼지며 화제가 되고 있다. 발렌타인 데이를 앞둔 연인과 솔로들의 마음을 들뜨게 한 화제의 부적은 국내 캐릭터 '부토'다. 부적은 웹툰의 형태로 이루어져 있으며 누구나 한 번쯤 겪어 보았을 솔로의 심정을 담고 있어 공감과 재미를 선사한다.

부적에는 '해피즐발렌타인', '솔로탈출 커플결혼 소개팅도 백퍼성공 부실애인 전격교체' 등이 교묘하게 적힌 가운데 캐릭터 부토가 자리하고 있다. 부적 하단에는 '?壓抽漁下時悟(카압추어하시오)'라는 한자성어 표기와 함께 전달하지 않으면 소개팅마다 진상을 만날 것이라는 멘트로 캡쳐와 전달을 강요하고 있어 웃음을 자아낸다.

누리꾼들은 "드디어 나의 소원이 성취되나요?", "외로운 이마음 달래주는 부토야", "부적에 적혀 있는 내용 완전공감", "이루어만 진다면, 발렌타인 데이가 내 기념일 인가"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행운의 편지 형식을 패러디한 '발렌타인 부적'은 특유의 유머와 공감을 불러 일으키는 내용으로 13일부터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부적에 등장하는 캐릭터 '부토'는 동일 제목의 네이버 웹툰과 목도리 속에 메시지 밴드를 삽입한 인형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최근 1억짜리 명품 크리스마스 동영상 카드로 화제가 된 바 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 당신이 좋아할만한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