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시대 청주 '유하주'가 국순당에 의해 복원된다.
문헌에는 '멥쌀 두말 다섯 되를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곱게 가루를 내어 끓는 물 두말 다섯 되로 반쯤 익도록 죽을 쑤어 식혔다가 좋은 누룩가루 두되, 밀가루 한 되와 섞어 항아리에 담는다. 겨울, 봄, 가을이면 5~6일, 여름이면 3~4일을 기다려 익으면 멥쌀 다섯 말을 하룻밤 물에 담갔다가 온 채로 푹 찐다. 끓는 물 다섯 말을 식히고 좋은 누룩 다섯 홉은 부수어 밑술에 모두 합하여 넣는다. 유하주는 21일 후에 열어서 먹는다.'고 소개하였다. 국순당은 이번에 복원한 유하주를 국순당이 운영하는 전통주 전문주점인 백세주마을 (일부매장 제외)에서 300ml, 30,000원에 한정 판매한다.
알코올 도수는 18.5%이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