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딜라이트 보청기, '롯데마트 잠실점' 신규 오픈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3-01-29 09:22 | 최종수정 2013-01-29 09:22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면서 보청기를 찾는 소비자들이 늘어나는 가운데, 대형마트에 보청기 브랜드 직영점이 오픈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국내 보청기 제조 및 유통 업체 딜라이트㈜(대표 김정현)는 롯데마트 잠실점 1층에 입점, 판매를 시작했다고 29일 밝혔다.

딜라이트는 그동안 수도권과 광역시에 집중되었던 직영점 형태의 네트워크를 대형마트까지 확대, 상반기 국내 시장 공략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는 전략이다.

특히, 롯데마트 잠실점은 송파구 주변 상권에서 유동인구가 많은 곳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신규 오픈을 통해 고객확보는 물론 브랜드의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딜라이트는 그 동안 전국 직영점 체제를 갖춰왔으며, 이번 롯데마트 입점으로 전국적으로 총 14개의 매장을 갖추게 되었다.

딜라이트 김정현 대표는 "대형마트 입점으로 더욱 많은 고객들이 자사의 합리적인 가격의 보청기를 손쉽게 구매 할 수 있게 되었다"며 "앞으로 보다 많은 고객들이 보청기의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고객과의 접점 확대에 주력하고, 더 나은 서비스로 다가갈 것" 이라고 전했다.

딜라이트는 사회 난청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표준화, 대량생산, 유통구조 개선을 통한 시장가 대비 50~70% 저렴한 가격에 보청기를 판매한다. 딜라이트의2채널 표준형 보청기 가격은 기초생활 수급자인 청각장애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지원받는 금액인 34만원이며, 작년 말에는 기존 제품에 비해 30% 작아지고, 50% 낮은 가격의 '미니' 보청기를 출시하면서 외관에 민감한 난청인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최근에는 미국형 사회적 기업 인증기관인 비 코프(B Corp)로부터 동북 아시아 최초로 인증을 받기도 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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