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위를 목표로 품질과 가격 경쟁력을 갖춰 초일류 섬유기업으로 발전하고 있는 삼일방직 노회찬 회장을 본지 단독으로 만나봤다.
모달, 텐셀 등의 고강력 레이온 원사 및 면, 울, 실크, 마, 각종 혼방사 분야에서 최고의 기술과 품질력을 보유하고 있다.
이러한 공로로 노회찬 회장은 올해 3월 상공의 날 금탑산업훈장을 수여 받는 자리에서 "개인으로서는 영광이지만 앞으로 더 나누고 봉사하며 열심히 살아가라는 의미 받아들이겠으며, 섬유스트림간(원사-직물-염색-패션의류) 동반 성장과 R&D지원 강화 및 산업용섬유의 체계적인 육성에 앞장서 2020년 세계 4위의 섬유강국을 실현하는데 노력할 것이다"라는 뜻을 밝혔다.
레이온계(모달) 원사는 목재를 원료로 하는 일종의 재생 섬유로 친환경적일 뿐 아니라 부드러운 촉감에 면보다 땀을 흡수하는 능력이 뛰어나 고급 여성 의류나 속옷에 주로 사용되는 것으로 고강력 레이온사는 주원료가 목재펄프로 사용하고 있으며, 비석유계 원료로서 광택 및 부드러움이 매우 뛰어난 데다 강력이나 수축성을 보완하여 최근의 친환경 및 웰빙 코드에 부합하는 고부가가치 품목이다.
삼일방직은 지난 2001년부터 1공장에 에어젯 방적기를 국내 최초로 도입하기 시작하여, 2012년 현재까지도 단계적으로 도입하고 있으며, 전세계적으로 가장 많은 품종과 최고급 원사를 생산하고 있으며, 품질대비 가격 경쟁력을 유지하고 있을뿐 아니라 생산시스템 또한 세계 표준화 시스템을 창출하고 있다.
현재 삼일방직은 항공 피복류 개발 신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지난 9월 24일 육군전력지원체계사업단과 항공피복개발사업협약을 체결해 오는 2013년 8월까지 제품 완료해 2014년 4월까지 육군 측에 개발제품을 수의 계약으로 납품할 계획이다.
노희찬 회장은 1943년 경상북도 영천 출생으로 영남대 화공과와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수료하였으며 내외 방직과풍한산업을 거쳐 지난 '72년 삼일염직(주), '83. 9월엔 삼일화성(주)을 설립하였으며, '87년에는 전 남선방직을 인수해 삼일 방직(주)으로 상호를 변경 현재까지 경영해 오고 있으며 대구 염색공단 이사장과 대구 상공회의소 회장 등을 역임하였으며 지난 2008년 3월부터는 한국섬유산업연합회 회장을 역임해 오고 있다. 비즈기획팀 hoonsmen@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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