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가오는 연말, 홈파티로 간편하고 건전하게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1-23 15:12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기가 다가오며 각종모임 준비로 한창이다. 최근, 무알콜 칵테일과 간단한 음식을 준비해 지인들과 이야기를 나누는 홈파티가 새로운 문화로 떠오르고 있다. 음주보다는 건전하고 유익하게 연말을 보내고자 하는 경향 때문이다.

마포구에 사는 A씨는 "술을 잘 마시지 않아 주로 집에서 모임을 갖는다. 지인들과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이야기 하는 것에 의의를 두고 있어 모두들 만족해 한다."며 "무알콜 칵테일 레시피를 공유하기도 하는데 에너지 음료와 과일즙을 혼합해 마시면 맛도 좋고 파티에 활력을 넣어 준다."고 전했다.

홈파티 문화가 관심을 받게 되면서 함께 인기를 끌고 있는 식음료 제품들이 있다. 주로 1천원에대서 1만원 미만으로 비교적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으며 간단한 준비로 멋스러운 파티를 즐길 수 있기 때문이다. 미각을 중요시 하는 젊은 층에서 저렴한 가격에 여러가지 종류의 음료 및 음식을 맛볼 수 있다는 점도 인기 요인이다.

<술 대신 즐기는 무알콜 칵테일>

파티에 빠질 수 없는 음료. 홈파티에서는 술 대신 즐길 수 있는 무알콜 칵테일이 인기다. 각종 음료에 레몬, 자몽 등 과일이나 과일즙을 혼합해 색다른 분위기를 낼 수 있다. 아래 제품들과 레시피를 이용해 분위기를 업 시켜줄 파티 음료를 만들 수 있다.

웅진식품 무알콜 칵테일 음료 봉다리는 최근 홍대 노점에서 지퍼백 용기에 담아주는 봉지 칵테일에서 착안한 캐주얼 음료다. 전국 이마트에서 1,000원이라는 저렴한 가격에 판매하고 있다. '봉다리'는 '오리지널 모히또'와 '피치 크러쉬' 등 총 2종이다. '모히또'는 이탈리아산 라임농축액을 함유하고 있으며 '피치크러쉬'는 복숭아농축액과 크랜베리 농축액이 함유된 과일 칵테일로 은은한 분홍빛과 달콤한 맛이 특징이다.

쟈뎅 모히또 파티는 라임과 레몬, 애플민트에 탄산을 첨가한 무알콜 칵테일 혼합음료다. 쿠바 전통 칵테일 모히또에 착안해, 바텐더가 직접 개발에 참여했다. 가까운 편의점에서 손쉽게 구입 가능한 점도 인기 요인이다. 가격은 1,200원으로 저렴한 편이다. 진짜 모히토 칵테일을 마시는 듯한 느낌이 들도록 속이 들여다보이는 투명한 누드 캔을 사용하여 시각적인 즐거움도 함께 주고 있다.

프리미엄 에너지드링크 'V에너지'는 에너지 충전을 도와주어 무알콜 파티에 유용한 제품이다.


V에너지 그린과 블루 두 제품을 혼합하면 새콤한 시트러스와 달콤한 트로피컬향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독특한 칵테일이 된다. 파인애플과즙이나 라임즙 등과 혼합하고 얼음에 희석시키면 향과 맛, 영양까지 높일 수 있다. 민트나 체리 등을 곁들여 내어도 흥겨운 파티에 어울리는 고급 칵테일로 변신한다. GS편의점이나 이마트 등에서 1,800원에 판매한다.

오션스프레이에서 최근 출시한 '스파클링 크랜베리 주스'를 활용하면 새콤달콤한 칵테일을 집에서 손쉽게 즐길 수 있다. 오션스프레이 스파클링 크랜베리 주스는 별도의 탄산수가 필요 없어 더욱 편리하다. 얼음을 채운 유리잔이나 샴페인 잔에 제품을 넣고 가니쉬로 레몬이나 딸기 조각을 얹는 것 만으로도 연말 분위기 물씬 풍기는 붉은빛의 무알콜 칵테일이 완성된다. 오션스프레이 스파클링 크랜베리 주스는 248ml 용량에 1,700원이다. 신세계백화점, 이마트, 이마트 트레이더스 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무알콜 칵테일과 어울리는 미니 푸드>

무알콜 칵테일에 곁들이는 음식으로는 치즈, 비스켓 등이 인기가 있다. 다양한 음식으로 이용 가능할 뿐 아니라, 제품 자체만으로도 파티음식으로 손색없는 제품들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손쉽게 구할 수 있고 준비하는 과정도 번거롭지 않아 간편함을 추구하는 젊은 층에서 주로 구매한다.

매일유업 상하치즈는 가벼운 와인이나 샴페인 파티에 어울리는 제품이다. 까망베르와 브리 2가지 종류로 동그란 모양에 부채꼴 모양의 6피스로 나눠져 있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다. 가격은 5,000원대로 전국 마트등에서 구입할 수 있다. 효소와 유산균이 살아 있어 시간이 지남에 따라 맛과 향이 진해지며 조직도 부드러워 지는 것이 특징이다. 빵이나 샌드위치, 카나페 등으로 만들어 간식이나 파티푸드로 활용하면 좋다.

동원 소와나무의 네모난 크림치즈도 개별 포장의 편의성을 내세운 제품이다. 전용 스푼으로 퍼서 빵 등에 펴 발라야 하는 크림치즈의 번거로움을 네모난 형태로 개별포장해 손쉽게 먹을 수 있도록 보완했다. 마트나 동원 온라인 몰에서 6,000원선에 판매하고 있다.

무알콜 칵테일에 곁들이기 적합한 또 다른 제품으로는 미국 스나이더스 사의 프레첼이 있다. 소형포장과 1000원대의 저렴한 가격으로 편의점, 마트 등에서 부담 없이 구입할 수 있다. 한국인 입맛에 맞춘 제품으로 허니머스타드&어니언, 갈릭브레드, 체다 치즈 등 총 다섯 가지 맛이 판매 되고 있다.

카나페 베이스로 마켓오의 웰빙 과자 워터크래커가 사랑 받고 있다. 이 제품에 각종 과일이나 마요네즈 양파 등을 얹기만 하면 고급스러운 파티 음식이 된다. 제품에 동봉된 흑임자 소스 외 딸기잼, 크림치즈 등을 얹어서 먹어도 맛있다. 오리지널 제품 외에 초콜릿이 첨가된 제품도 판매한다. 가격은 2,700원선 이고 편의점 및 슈퍼마켓, 마트 등 에서 손쉽게 구입할 수 있다.

프리미엄 에너지드링크 V에너지 관계자는 "최근 홈파티에 대한 관심이 높아 지면서 V에너지가 많은 인기를 끌고 있다. 날씨가 추워졌지만 송년회 준비로 오히려 더 많은 분들이 구매하신다. 최근에는 파티에 필요한 물량을 구매하고자 하는 문의전화도 늘고 있다." 고 전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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