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과 포스코가 차세대 로그생산 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양사는 17일 서울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MOU에 서명했다.
르노삼성과 포스코간의 MOU는 2014년 10월 이후 르노삼성자동차의 부산공산에서 생산되어 북미지역으로 수출 예정인 닛산의 차세대 SUV 로그의 생산에 앞서 원자재 공급의 안정 기반 마련을 위해서다. 르노삼성은 차세대 로그 생산 프로젝트의 초기 단계부터 생산에 소요되는 소요 강종에 대해 포스코에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높은 품질의 원자재를 원활하게 공급받을 수 있게 된다. 포스코는 자사가 보유하고 있는 경쟁력 있는 철강을 EVI(Early Vendor Involvement) 프로그램을 통해 안정적으로 공급한다.
르노삼성 구매본부 김형남 전무는 "이번에 체결된 양사간의 MOU를 통해 향후 양사의 안정적이고 장기적인 파트너쉽 구축의 발판이 마련되었다"면서 "이 뿐만 아니라 다양한 공급원들과의 협력을 통해 닛산의 차세대 SUV 로그의 생산을 위한 준비 작업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