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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혼수용품, '맛있는 음료 집에서 뚝딱'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10-15 17:03


본격적인 결혼 시즌을 앞두고 각종 혼수용품을 장만하는 예비부부들의 발걸음이 분주하다. 특히 최근에는 현대인들의 라이프스타일이 반영된 제품들이 속속 등장하고 있는데, 그 중에서도 커피나 탄산수처럼 기호에 맞는 음료를 직접 제조할 수 있는 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다.

캡슐커피머신은 혼수뿐 아니라 결혼선물로도 인기가 높다. 최근에는 저렴한 제품이 속속 출시되면서 실용성을 따지는 신혼부부들에게 더욱 관심을 끌고 있다.

카파에서 선보이는 캡슐커피머신 '포르테 레보'는 심플한 디자인에 합리적인 가격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캡슐커피는 지속적으로 캡슐커피 값이 지출돼 부담스럽게 느끼는 경우가 있는데, '포르테 캡슐커피'는 개당 600원이라는 가격을 내세워 커피 소비가 많은 젊은 층을 겨냥했다. 또한, 고객을 대상으로 전문가가 가정에 직접 방문해 다양한 응용음료 레시피를 전수해주는 '포르테 홈바리스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포르테 레보의 가격은 22만원 대.

탄산수는 기름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를 돕고, 변비와 다이어트에도 효과가 있어 서양에서는 이미 보편화 된 음료문화다. 이러한 탄산수를 집에서 간편하게 만들 수 있는 기기도 등장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코리아테크는 이러한 신혼부부들을 잡기 위해 대표제품인 '소다스트림 크리스탈'을 레드, 화이트, 블랙 등 다양한 색상으로 선보이고 있다.

물과 탄산실린더 버튼 하나로 탄산수를 제조할 수 있으며, 과일시럽을 첨가하면 과일음료로도 만들 수 있다. 가격은 40만원 대다.

맥주애호가들은 입맛에 맞는 맥주도 집에서 만들 수 있다. '비어머신'은 천연탄산가스를 제어하는 방식으로 맥주를 제조하는 맥주메이커다.

개인별 취향에 맞게 거품의 양을 조절할 수 있으며, 최장 6개월까지 맥주를 신선한 상태로 보관하실 수도 있다. 골드라거, 스카치에일, 스타우트 등의 맥주원액을 구입해 만들 수 있어 다양한 특징의 맥주를 즐기기에도 좋다. 판매가격은 14만원 대.

손쉽게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기도 입소문을 타고 인기다. 방부제, 인공색소 등 식품첨가물 염려 없이 아이스크림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는 것이 강점. '쿠진아트 아이스크림메이커'는 우유, 계란, 과일 등의 재료를 잘 섞고 냉갸에 넣어 다이얼만 돌리면 간단히 소프트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다. 기호에 따라 재료를 선택할 수 있고 요거트, 빙수 등으로 응용 가능해 젊은 층이 많이 찾고 있다. 10만원 대다. 돌코리아도 최근 냉동과일을 누름봉으로 밀어 넣기만 하면 천연 아이스크림을 만들 수 있는 아이스크림 제조기 '요나나스'를 내놨다. 가격은 9만원 대.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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