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은 기업의 사회적 책임의 일환으로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과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을 완료했다고 11일 밝혔다.
대우건설 첫 발간,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한 CSR 활동 재정립
이번 '지속가능경영보고서' 발간은 대우건설로서는 처음이다. 보고서를 통해 대우건설은 그동안 진행해왔던 CSR(Corporate Social Responsibility) 활동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방향 및 계획 등을 재정립했다.
보고서 작성 프로세스 및 공개정보의 신뢰성을 확보하기 위해 독립기관으로부터 제3자 검증을 실시하였다. 또한 글로벌 지속가능경영보고서 작성 기준인 GRI(Global Reporting Initiative)의 G3.1버전 가이드라인을 적용하여 최고 등급인 A+를 획득하였다.
대우건설 서종욱 사장은 발간사를 통하여 "경제적·사회적·환경적 책임을 다하고자 노력하는 대우건설의 의지가 담긴 본 보고서가 이해관계자 여러분과의 소통의 폭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되기를 희망하며, 지속적인 관심과 성원을 부탁한다"라고 전했다.
대우건설 '지속가능경영보고서'는 책자로 배포되고 있으며, 오는 19일 부터는 대우건설 홈페이지(www.daewooenc.com)에서 PDF 형태로 누구나 받아 볼 수 있다.
온실가스 감축 노력 일환,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 구축
한편 지난 3년 동안의 노력으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이 '㈜DNV 인증원'의 검증을 통과해 이달부터 본격적인 시스템 운용에 들어갔다
'온실가스 인벤토리'란, 일종의 온실 가스 발생 배출량 일람표로 기업 활동 중 발생하는 모든 온실가스 배출원과 배출량을 파악하여 현황을 수집?기록?관리하는 시스템이다.
특히 대우건설이 구축한 '온실가스 인벤토리 시스템'은 배출량 산정에 필요한 자료를 별도로 입력하는 것이 아닌 배출량이 자동 산정되도록 하여 사용자 편의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대우건설 녹색경영팀 박동현 부장은 "'온실가스 인벤토리' 구축에 따라 전사의 온실가스 배출 관련 정보를 파악할 수 있어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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