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銀, 불산 가스누출사고 피해업체 지원

김세형 기자

기사입력 2012-10-10 14:27


우리은행(은행장 이순우)이 구미시 불산가스 누출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주민들과 피해업체들의 빠른 복구를 위해 특별 금리인하, 수수료 면제 등 지원방안을 마련해 10일부터 시행한다.

세부적인 지원대책으로는 불산가스누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해 일부 상환 없이 기존 대출금의 만기 연장 및 재약정하도록 하였고 피해업체에 대한 대출 금리도 0.5%포인트 일괄 감면하기로 했다.

또 송금수수료 등을 연말까지 면제하고 피해업체 중 일시적 유동성을 겪고 있는 업체에 대해서는 경영안정 특별자금을 지원, 추가로 생필품을 지원 하는 등 이번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피해업체 돕기에 나설 예정. 불산가스누출로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는 긴급 생활안정자금을 지원하고 신규 및 연장시 최대 1%포인트 금리를 우대하는 한편, 예금중도해지시 약정이자 지급, 수신 제수수료 면제 등의 지원이 이뤄진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사고로 많은 주민들과 중소기업들이 피해를 입은 것으로 파악, 일부업체의 조업중단 등으로 피해금액은 점차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어 지원책을 마련했다"고 말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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