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산부의 날을 맞아 직장인 예비 엄마들을 위해 직장 내에서도 간편하게 임산부와 태아의 건강을 챙길 수 있는 제품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최근 임신 후에도 직장생활을 병행하는 여성이 늘면서 관련업계에서 이러한 임산부 전용 제품들을 다양하게 내놓고 있기 때문이다.
직장 내에서 자주 마시는 커피믹스를 자제하기 힘든 임신부는 커피 맛 허브티로 커피를 대체할 수 있다. 티젠은 카페인 때문에 커피를 마음대로 섭취하지 못하는 임신부를 위해 카페인이 없는 커피대용 허브차 '허브카페믹스'를 내놨다. 치커리와 민들레를 강하게 로스팅 해 커피의 맛과 향을 구현했으며 치커리와 민들레에 들어있는 이눌린(inulin)성분이 장내 환경을 개선하는데도 도움을 준다.
바쁜 직장 생활이나 입덧으로 인해 제대로 된 영양섭취가 이뤄지기 어려운 경우 부족한 영양소를 효과적으로 보충할 수 있는 제품이다. 매일유업의 '앱솔루트 맘스마일'은 임신부와 수유부의 효과적인 영양 보충을 위한 음료로 DHA와 칼슘, 철분, 비타민C 등의 영양소가 풍부하게 들어있다. 분말타입의 제품으로 커피믹스처럼 간편하게 물에 타 마시면 된다.
종근당이 출시한 '고운자임맘 정'은 임신으로 약해진 면역력을 보충해 건강한 환절기를 보낼 수 있도록 돕는 종합영양제다. 엽산과 철분, 비타민D 등 임산부에게 필수적인 영양소를 주성분으로 만들어졌으며 제형이 작고 특유의 영양제 냄새를 줄여 입덧이 심한 임신부도 쉽게 복용할 수 있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