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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설가 이외수가 추천한 뮤지컬로 네티즌들에게 확실한 눈도장을 찍은 '담배가게 아가씨'가 고공 인기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송창식의 노래를 모티브로 한 '담배가게 아가씨'는 서른 살이 될 때까지 연애 한 번 못해 본 남자 '지환'과 동네 최고의 인기녀 '민선'의 유쾌한 사랑이야기다. 만화 가게 진원 역과 앞집의 병열, 민선 아빠 등 모든 캐릭터의 색을 살려 뮤지컬로 재탄생시켰다.
담배가게 아가씨는 배우 박형준과 오산하가 주인공으로 나서며, 연출은 영화 '방울토마토', '잘못된 만남' 등의 정영배 감독이 맡았다. 음악감독으론 배우 지현우의 친형이자 밴드 '넥스트'의 멤버 지현수가 총괄해 완성도 높은 음악을 들려준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