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K 행복나눔재단은 사회적기업을 발굴·후원하기 위해 마련한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 설명회를 지난달 28일 목요일 서울 엠스퀘어(M square)에서 개최했다. '세상 사회적기업 콘테스트'는 사회적기업 관련 사업 공모전으로, 이날 설명회에는 사회적 기업가 및 예비 사회적 기업가 100여명이 참석하였다.
아트상품 온라인 판매사업을 하고 있는 위누(Weenu)의 허미호 대표는 "예술적으로 소통하는 많은 이들의 능력을 널리 알리기 위해 서울시립미술관 '미술관 데이트'를 시작하였고, 일산 호수공원에서 1박2일 동안 어린이 폐장난감으로 작품을 만드는 행사와 KIT 워크샵 등 여러 가지 행사들을 개최하였다"고 전했다. 또한, 현재는 영상, 사진, 음성 등으로 저작권을 알리는 동시에 작가들의 작품을 판매할 수 있는 어플리케이션을 제작 중에 있다고 밝혔다.
또 다른 수상팀 중고장터 문화운동을 벌이고 있는 스누마켓(snu market) 김성경 대표는 "서울대학교 앞에서 벼룩시장을 개최한 것이 현재 사업의 초기 모델이었다"고 말했다. 또한 "이를 지속 가능한 형태로 발전시키기 위해 타 기업을 벤치마킹 하거나 장·단점을 참고하여, 전국 대학교 내 중고마켓을 확산하여 최종적으로는 중고에 대한 인식을 바꿔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제7회 세상 사회적기업 컨테스트' 신청을 하려면 오는 12일까지 세상 홈페이지(www.se-sang.com)를 통해 사업계획서를 접수시켜야 한다. 이번 대회부터는 참가 대상을 사회적 기업을 설립·운영하고 있는 기업 중 매출이 발생하고 있는 기업으로 참가자격을 강화하였다. 1차 서류 심사 및 최종 심사를 거쳐 죄종 5개 팀이 선발될 예정이다.
최종적으로 선별된 5팀에게는 6개월 간 SK 마케팅 전문가와 연계하여, 상품(서비스) 차별화 및 마케팅 교육지원 등의 혜택이 지원된다. 최종발표는 1, 2차 심사와 결선을 통해 선발하며, 1등은 3000만원, 2등은 2000만원, 3등은 1000만원의 상금이 주어진다.
SK 행복나눔재단은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발굴하고, 사회에 따뜻한 행복과 아름다움을 기여하려는 많은 예비 사회적 기업들이 더욱더 체계적으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앞으로도 '세상 콘테스트'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재호 기자 jhpark@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