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설립하는 'NHN NEXT 학교 (학장 김평철, 이하 NEXT 학교)'가 수시모집 전형 최종 합격자를 발표했다.
NEXT 학교는 "정원을 정해놓고 선발하는 '상대평가'가 아니라 '절대평가' 방식을 적용해 'NEXT 학교를 통해 꿈을 펼칠 수 있는 인재'들을 선발, 경쟁률에는 의미를 두지 않고 있다"며 "선발된 학생들이 2013년 3월부터 약 2 년 반 기간의 학업과정을 통해 우리나라 SW 산업의 기반을 공고히 하고 업계의 상생 발전에 이바지 할 인재로 성장할 것을 확신한다"고 말했다.
수시모집에서는 다양한 영역에서 열정을 가진 우수한 학생들이 지원해 본인이 갖고 있는 잠재력과 경쟁력을 보였다. 합격자 중 70% (26명)가 기존에 SW 개발에 대한 경험이 전혀 없는 '일반트랙 부문' 모집에서 나왔고, 대학생 및 대학졸업자 (18명) 중에서 SW 관련학과를 전공하지 않은 비전공 합격자가 72% (13명)를 차지할 정도로 월등히 많았다. 이 중 인문/사회계열 전공자가 62% (8명)에 달할 정도로 높은 경쟁력과 열정을 보였다.
합격자의 수능성적 분포를 살펴보니 모든 영역(언어, 수리, 외국어, 탐구)에서 평균 1등급을 받은 학생뿐만 아니라 6등급의 성적을 가진 학생까지 분포돼 있었으며, 합격자의 과반수가 수능 3등급 내에 속하는 등 전반적으로 우수한 성적을 보여주었다. 10대에서 30대까지 다양한 연령층에서 합격자가 나왔으며, 현재 수도권이 아닌 지방에 거주하는 학생도 8명이 합격해 세대와 지역을 초월한 SW 교육에 대한 열기를 실감케 했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