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그룹 연강재단과 한국메세나협의회가 16일부터 2박 3일간 '제2차 두산 어린이 아트스쿨'을 개최했다. 대상은 아산 온양초사초등학교 4, 5, 6학년 50명. 첫날 서울시립미술관 2012서울국제미디어아트비엔날레 전시장에서는 '소통이 개인과 사회에 주고받는 영향'에 관한 작품을 아트선재센터에서는 '이불 개인전'을 관람하고, 두산아트센터 연강홀에서 뮤지컬 '셜록홈즈: 앤더슨가의 비밀'을 관람했다. 단순한 보여주기식 형태가 아닌, 예술에 대한 어린이들의 인식을 넓혀주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는 평가.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어린이들의 자의식을 성장시키고, 친구들과의 어울림을 통해 배려와 협업의 가치를 느낄 수 있다. 또 우연히 작품을 만들어 낼 수 있도록 예술에 작은 기술 작업을 더해 어린이들이 자신감과 성취감을 맛볼 수 있도록 기획된 것이 특징이다.
김세형 기자 fax123@sportschosu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