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조선

달리기용 물품들은?

송진현 기자

기사입력 2012-08-30 16:25


무더위에 몸을 사렸던 러닝족들이 기지개를 켤 시기가 찾아왔다. 청명한 하늘 아래 아침 저녁 서늘한 바람이 불기 시작하면서 기능성 러닝 제품들이 주목을 받기 시작했다.

러닝화를 고를 때 가장 고려해야 하는 기능 세 가지는 유연성과 접지력, 충격흡수력이다.

버그하우스의 러닝화 '림펫(Limpet)'은 바닷가 바위에 딱 달라붙어 사는 '삿갓 조개'를 뜻하는 이름처럼 뛰어난 접지력을 자랑한다.

또한 발이 땅에 닿을 때 전해지는 강도를 고려해 인체공학적으로 만든 미드솔(중창)이 발목 뒤틀림을 방지하고, 밑창에는 옵티스터드(Omti-Stud) 돌기들을 설계해 어떤 방향으로 체중이 실리더라도 안정감 있게 바닥을 지지해준다.

남성용은 블루·엘로우·그레이·블랙, 여성용은 블루·엘로우·그레이 컬러 중에 선택이 가능하고 가격은 남녀 모두 24만 9천원이다.

달리기에서 음악은 최고의 파트너이자 벗이다.

토종 이어폰 브랜드 에코쉘의 'NVE-300SE'는 귓볼에 착용하는 아웃도어 전용 이어폰이다. 귓구멍을 막지 않는 귀걸이 타입으로 디자인돼 외부소리를 차단하지 않은 채 음악을 들을 수 있고, 의사소통이 가능하다.

또한 과격한 활동에도 이어폰이 빠지지 않으며, 아웃도어 이어폰에 걸맞게 중저음과 진동을 강화했다. 블랙과 화이트 색상이 있으며 가격은 4만 5천원이다.


바람이 많은 가을철 달리기 필수 제품은 단연 바람막이 재킷이다. 르까프의 초경량 바람막이 재킷 '윈드핏'은 나일론 소재를 사용해 얇고 가벼우면서도 방풍효과가 뛰어나다. 옆구리 부분이 펀칭 소재로 되어 있어 통기성이 우수하며, 마찰이 많이 일어나는 부분에 시접을 최소화하여 활동성을 강조했다.

남성용은 블루와 라이트그린, 오렌지, 다크블루, 여성용은 라임과 스카이블루, 핑크, 퍼플 각각 4가지 색상이며 가격은 9만 9천원이다.

야외 활동은 자외선 노출이 심하므로 무엇보다 피부 보호가 중요하다. 한방 브랜드 설화수의 '수율선크림'은 황금 추출물 함유로 자외선으로 자극 받은 피부를 보호하고, 한방 해조 추출물이 피부에 수분을 공급해 수분 증발을 방지해준다. 50ml 용량에 가격은 5만 5천원이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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