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은 국내 최초로 학술 연구 발전의 토대가 되는 문헌 간 '인용정보' 검색 서비스를 제공한다.
그 동안 국내 학술 연구자들은 특정 논문을 누가 인용했는지 그리고 어떤 학술자료가 얼마나 인용되었는지 등을 확인하기 어려워, '인용정보' 서비스 도입의 필요성을 꾸준히 제기해 왔었다.
NHN은 이러한 학계의 어려움을 감안해 논문과 참고문헌 간 인용의 상관관계를 보다 체계적으로 살펴볼 수 있도록 지난해부터 서울대와 협력하여 DB 구축 작업에 착수했다. 학술자료의 참고문헌 DB 구축은 방대한 인력과 비용 투입을 필요로 하는 일로, NHN은 국내 학술 발전에 기여하고자 과감하게 투자에 나선 것이다.
특히 NHN은 '인용정보'가 가지는 학술적 가치를 고려해, 향후 해당 정보를 API(Application Programming Interface)로 외부에 제공해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손쉽게 문헌 간 '인용정보'를 찾을 수 있 게 함으로써 국내 학술 연구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
김종환 사전&전문정보실장은 "국내에서 민간 기업으로는 최초로 60만여 편의 학술자료에 대한 '인용정보'를 제공해 학술 발전의 토대를 마련하는 한편, 향후 해당 정보를 API로 외부에 제공함으로써 다른 웹사이트에서도 보다 편리하게 '인용정보'를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새롭게 구축된 '인용정보'는 네이버 전문정보(http://academic.naver.com/) 내 '학술자료' 코너를 통해 ▲ 가장 많이 인용된 학술지 및 논문 정보 ▲ 학제 간 인용 현황 ▲ 연도별 학술지 인용 추이 등 학술자료의 다양한 상관 관계 정보를 제공하는 형태로 서비스된다. 송진현 기자 jhsong@sportschosun.com